참고로 이 이야기는 저와 제 친구가 실제로 겪은 내용입니다. 저는 3년 전, 제 친구는 1년 늦게 들어와 2년 전에 겪은 이야기죠. 다들 아시겠지만 대나무숲 페이지가 운영될 때, 학생회비 문제는 매년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항상 이런식으로 누군가가 익명으로 불만사항을 제시하면, 학생회 회장 또는 부회장이 "불만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라는 글로 마무리 되어갔죠. 아무리 많은 분들이 불만을 익명으로 제기해도 해결되는게 없는듯하여 저는 3년 전에 당시 회장에게 연락했습니다. 회비사용 영수내역 전체공개와, 회비 미납부자에 대한 무식한 차별대우를 멈춰달라했죠. (당시 신입생 환영회 회비가 납부자 만원, 미납부자 5만원이었습니다. 안주 5천원짜리 술집을 5만원이나 내고 참여하라니..) 현금으로 계약시 할인해주는 업체나 펜션등이 많아 영수증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 사용내역 공개는 힘들고, 미납부자와 납부자의 차이를 두지 않으면 오히려 납부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만 들었죠. 거의 두세시간을 서로 이야기하다 무조건 힘들다, 안된다 라는 말을 듣다보니 질려서 더이상 이야기는 안 꺼냈습니다. 그 뒤로요? 우연히 작년에 친해진 한 친구가 당시 학생회 소속이어서 듣게 됬습니다. 그 당시에 익명을 보장해주겠단 회장은 씩씩거리며 과방에서 xx이 어떤 놈이냐 몇살이냐 어디사냐 사진있냐 라며 호구조사하고, 이는 저 뿐만 아니라 제 친구 역시 해당학과에서 똑같은 대우를 받았더군요. 덕분에 그 친구와 저는 학교 행사라면 치를 떨게 됬고, 4학년인 저와 군대에 있는 제 친구는 아직도 당시 학생회에서 일하던 친구들과는 서먹한 사이, 또는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댓글로 달리더군요, "학생회는 자진해서 하는 것은 맞지만, 아무런 보상 없이 순수한 봉사의식으로 하는 행위니 우리의 노고도 이해해달라." 좋습니다. 차장, 부장 여러분들은 고생 많이하십니다. 회장단 여러분들은 학교에서 장학금 나오잖아요? 그 장학금 중 일부는 저희가 낸 등록금에서 나갑니다. 학생에 의해 선출되고, 학생이 낸 돈으로 장학금을 받으시는 회장단 여러분은 부장,차장단에 비해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매년 회비 걷을 시즌에는 일어나는 일이야" 라며 조용히 넘기려하지마시고 익명이여도 답변좀 남겨주세요. ps. 올해 회장단은 안그럽니다. 연락주세요라는 말은 제발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이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속고나니 이젠 정말 못믿겠네요.
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야 저게 사과문이면 일본 위한부 합의문도 사과문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가서 얘기하면 아 죄송합니다. 할 인성입니까?가 욕보인거지 뭔가요.. 인성이 애초에 안된 사람이면 사과조차 안했겠죠.
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익명_016ddd
2017.03.15단순히 시끄럽다 라는 것만 봤을땐 비슷할수 있겠으나 뭐 막사모처럼 때려부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빠진것 같은데
저는 저 FM소란이 시끄럽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줬다는 것에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 시끄러운것을 그당시에 직접 가서 말하는게 더 좋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었고. 사과했던 사람들에게 인성운운 하는건 옳지 않은 행동아닌가 했던 것 입니다.
또한 글쓴이님에게 비아냥 댄 인간들은 분명 잘못된 것이구요...
수리안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