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투표

익명_6d895d 2017.03.22 조회 수 27 추천 수 0
저는 일찍이 투표도 했고, 찬성이든 반대든 투표를 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끄럽게 투표하라고 강요에 가까운 요구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제가 화요일에 대신관 야간 수업을 듣는데, 투표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고래고래소리를 지르면서 학생들을 잡는것 같더라구요. 목소리만 들었으니 붙잡았는지 말만 했는지는 모르지만, 투표한 학생, 안한 학생들 모두 불편함을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교실에서도 계속 소리가 들려서 교수님께서 다른얘기를 잠깐하시다가 다시 수업진행하셨습니다. 야간학생들 수업듣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는지요?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해주겠다고 나오신 분들의 행동으로서 적절하다고 생각되시는지요?
투표 안하신 분들을 두둔할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대학에서 투표에 관심도 없고, 투표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비신사적인 행동들이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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