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수리안에 총학생회장 투표하는 것 때문에 논쟁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요.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면 투표하는 것은 권리이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투표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무효표가 아닌 참여를 하지 않아 참여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학교의 앞날을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18대 대선에서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를 잘못 선택한다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의 두눈으로 똑똑히 지켜보았잖아요.
그러니까 투표를 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 선택에 따른 결과 또한 책임지셔야 될거예요.
마지막으로 아무리 뽑고 싶지 않은 후보가 있더라도 아무리 투표를 강요하는 것이 싫으시더라도 5월9일에는 투표에 참가해 무효표라도 던져주시기를 바래요.
투표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보일 수 있고 이런 생각이 커지면 국민을 개돼지를 보는 사람들이 생기거든요.
저는 두번 다시는 세월호의 아이들같은 사건을 보고 싶지 않고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집회에 참가해 고생하는 시민들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투표에 참여하든 안하든 그건 자유이지만 적어도 왜 강요하냐 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좋아하지 않다는 것이 그들을 관리하는 정부에게는 얼마나 행운인가. - 아돌프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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