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생입니다. 먼저 GSG활동에 대해 신입생분들이 불편해하시는 글을 보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경영학과에서는 BSG로 학과 선배들이 멘토로 6~8명 정도의 신입생들을 멘티로 구성되어 진행했습니다. 필자 또한 BSG에 참여했습니다. 2017년부터 국제통상유통학과와 경영학과가 합쳐져서 글로벌경영학과로 되어 GSG로 이름이 바뀐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질과 본 의미는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GSG는 스터디그룹입니다. 멘토가 본인이 1학년때 배우고 느낀 경험들을 신입생들에게 알려주는데 첫번째 의미가 있습니다. 1학년때 듣는 수업은 보통 교양필수로 구성되어 있고, 전공선택 과목도 두과목 뿐이라 1학년분들 수업이 대부분 비슷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멘토분들도 작년에 똑같은 수업을 들었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다못해 교재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멘토에게 도움을 청해 책도 물려 받고, 교수님 성향 및 과제, 시험에 관한 팁들을 얻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또한 동기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규모 스터디 그룹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멘티들이 학과생활 및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들이 흔히들 말하는 '꿀팁'을 전해줍니다. 학생회, 자치단체,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신입생분들이라면 본인이 속한 조직에 선배들이 이야기를 해줄겁니다. 꿀교양, 술자리 꿀팁, PPT 잘 만드는 방법, 리포트 작성 요령 교수님 성향, 등등 학교생활을 보다 쉽게 하도록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해줍니다. 하지만 어느곳에도 소속이 없는 분들은 이러한 팁들을 못듣고, 정보력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스터디 그룹에 멘토가 있고, 멘티분들을 동기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나아가기 위한 자리입니다. 세번째는 가슴이 아픈 이야기입니다. 전에 글을 쓰신 신입생분들은 '편입준비', '아싸생활'을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안양대학교가 많이 힘들고, 인지도가 낮은 학교 맞습니다. 2016년은 학교 성적 D+을 받아 더 힘든 시기였습니다. '이딴 잡대 빨리 학년채워서 편입해서 날아야지'... 네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제 동기들도 휴학, 자퇴, 편입 다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진정한 지성인의 면모는 남탓을 하지 않고, 자아성찰하며 본인 스스로 성장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입생분들 아직 싱숭생숭한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GSG를 비롯한 학과활동, 학교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명문대학은 교직원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열정과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입생분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하며, 두서없이 쓴 장문에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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