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학교 발표 되셨나요 ㅠㅠ? 근데 이 다음부터는 뭘 해야되는지 학교에서는 도통 알려주는게 1도 없네요.. 직접 가서 물어봐야 하나요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당..
알고있는데 본인들이 지원해서 했을거고 본인들이 하고싶어서 지원했을텐데 지금 대응하는걸로 보면 학생회비로 회식하고싶어서 학생회한걸로밖에 안보이네요... 학생회 힘든거 알아요 행사할때마다 뒷정리 다하고 학생회 1년해봐서 아는데 그렇게 힘드니까 행사끝나고 한학기에 한번정도는 학생회비로 회식을 해도되지않느냐? 학생회비 내고 신환회때 돈내고 개총때 돈내는 비학생회인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거죠?
비학이고 학생회 관련 글 진짜 그만좀보고싶으니까 할말있으면 댓글로 말하던가 갠적으로 페메를 하던가 좀 작작해라
특정하게 정도가 심각한 일부 학생회때문에 학생회 전체가 매도되는거같네요ㅋㅋ여기에도 한번 반박들해주세요. 학생회는 학생회친구들 포함하여 다같이 낸 학생회비로 1년의 학과행사 및 행정 업무를 하죠. 일반학우들은 그 행사에 참여 미참여만 정하고 행사에 가게되더라도 손님대접을 받으며 가만히 있으면 식당 종업원처럼 학생회 친구들이 일을다하죠. 그 당일날뿐만아니라 그 일들을 위해서 사전에 본인시간들 들여서 얼마나 일합니까ㅋㅋㅋ 네.그래요. 학생회는 학우들에게 봉사해야되는거 맞고 실제로 그러하죠. 근데 그 봉사자들이 일하다, 일끝나고 정말 가끔 밥이나 회식자리 갖는다면, 그게 문제삼을만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행사준비나 각종 업무로 인해 일정시간 일하는 날마다 끼니제공해줘도 모자른거아닌가요? 우리 사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일하고 밥얻어먹는다고 세금이나 성금 낸사람들이 돈아깝다고 손가락질하고 문제삼습니까? 돈을 횡령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하게 쓰고 숨기는것들은 정말 잘못된거고 없어져야하지만 이런거까지 문제삼는건 정말 아닌거같네요. 그리고 몇몇 학생회비로 회식이나 밥먹을라고 학생회했냐는분들 생각이란걸 하고 얘기하세요ㅎㅎ 말이되는소립니까그게? 그리고 소수의 나쁜짓하거나 벼슬인냥 행동한다는 학생회들도 반성하고 그딴짓 하지마세요. 너네들 때문에 이렇게 다같이 몇날 몇일을 욕먹고있는거야.
집으로 가는길은 고달프다. 먼저 언덕을 내려올땐 연골조심 관절조심... 언덕을 내려러와선 도를아십니까?가 출몰한다. 그들을 물리치고 나가아다보면 시장 앞. 안그래도 사람 많은 길목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좌판을 펼치고 장사를 하고있다. 도대체 안양시청에다 몇번이나 민원을 넣어도 그분들은 꿋꿋하게 장사를 하신다. 시장안에도 자리 있던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곳을 가로본능으로 빠져나오면 어느새 아울렛사거리. 이 사거리는 신기하게 항상 내가 길을 건너려면 빨간불로 바뀐다. 그래서 한텀 쉬고가야한다. 그렇게 한텀 쉬고 길을 건너면 1번가. 1번가엔 엄청난 유혹들이 도사리고있다. 수많은 디저트음식들과 맛있는 밥집들. 또 가끔 꿀꿀한 날엔 술집들까지 내 발목을 붙잡지만, 다이어트때문에, 지갑에 돈이 없기 때문에 눈을 질끈감고 1번가를 지나친다. 그렇게 안양역에 도착. 하지만 끝난게 아니다.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있다. 여기까지 걸어오기 얼마나 힘들었는데 에스컬레이터까지 고장나있다. 안양역 에스컬레이터는 밥먹듯이 고장나는데.. 너무 짜증난다. 하는수없이 에스컬레이터를 헉헉대면서 걸어 올라간다. 그런데 그 힘든 와중에.. 전철이 "당역접근"이란다. 나에게 다음 전철을 기다릴 인내심이란 없다. 그렇기에 달린다. 어두워서 위험한 계단을 아슬아슬하게 뛰어내려가 간신히 전철을 탄다. 그런데 전철에 사람이 너무많다. 전철 안에서 앞사람 뒷사람과 원치않는 부비부비를 해야한다. 찌증난다. 휴 그렇게 몇정거장 지나니 환승역이다. 나는 환승하지 않기에 내리고 싶지 않지만.. 나는 문앞에 서있어서 어쩔수없이 내려줘야한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내리지만 그래도 내가 앉을 자리는 없다. 그렇게 전철을 한시간동안 타고가면 우리동네가 나온다. 전철을 내려서 밖을보니 벌써 어둠이 내려앉았다. 오늘 한거라곤 학교다녀온거밖에 없는데 벌써... 억울하지만 나는 오늘 해야할 과제들과 공부들이 있다. 이 과제들을 다 하고나면 잠을 자야 하고, 다음날 일어나면 다시 학교를 가겠지 지긋지긋한 반복이다. 지긋지긋한 일상이다. 근데 이 생활도 올해가 마지막이라 끝나고 나면 아쉽고 그리울것같다. 힘들지만 사실 떠나고 싶지 않다. 너무나 힘들지만 그래도 이 일상이 좋다. 이 일상을 벗어나면 새롭고 더 힘든 일상이 기다리고 있어서일까 #의식의_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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