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을 보니까 비밀번호 바꾸면 상관 없다고 하셨는데 액세스 토큰은 비밀번호랑 상관 없습니다. 액세스 토큰을 통해 페이스북 앱에 권한이 넘어간 순간부터 해당 페이스북 앱 개발자는 원하는 권한을 가지고 계정을 쥐락펴락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방문자 추적기 쓰지마세요. 예전부터 피해사례가 넘쳐납니다
아 너무 답답하고 간절해서 난생처음 익명의 힘을 빌려봅니다. 아니 정말~ 사실 싸나이는 당구 아닙니까 꼭 동아리가 아니더라도 모임이라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자체 토너먼트시합도 하고 싸놔이들끼리 빠꾸없이 쏘쥬도 진탕부셔보고 앙? 뭔말인지 알죠? 진짜 우리 안양대에 당구 빠따를 확실히 정해봅시다. 당구를 사랑하는 안양대 멋진 친구여러분.. 제가 감히 추진해보겠습니다. 이 거룩한 모임의 시작을 같이하실 분들 고민말고 그냥 일단 댓글 달아보세요. 당구를 사랑하는 남자치고 멋없는 남자 못봤습니다. 우리 당구 모임은 안양대의 마초모임이 될것임이 분명합니다. 히히히히 아 벌써 홀애비냄새
저는 커피를 참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이상한 커피부심(?)이 있었던 적이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너무 연하고 밍밍해서 진짜 커피가 아니라고 주장했었죠. 간혹 친구들이 거기에 시럽을 타서 먹기라도 하는 걸 보면 입에 거품을 물고 비아냥댔어요. 커피 씻은 물에 시럽을 타 먹으면 그게 무슨 맛이냐, 너 정말 커피 먹을 줄 모른다…. 그런데 사실, 뜨거운 물에 에스프레소를 희석하는 방법이 나름 이유가 있더라고요. 물을 넣었다고 단순히 맛이 흐려지는 게 아니래요. 적당한 양의 물을 넣으면 본연의 맛을 더 부드럽게 살려준다고 하네요. 또,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희석하는 편이 애초에 연하게 내린 커피보다 맛이 좋대요.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어찌나 민망하던지…. 어쨋든 각자 자기 방식으로 즐기는 건데, 왜 괜히 참견했을까요. 아,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하듯 커피에 관한 노래도 참 많아요. 저에게 커피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노래는 브라운아이즈의 〈With Coffee…〉에요. 이 곡이 수록된 브라운아이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벌써 일 년〉으로 유명하죠. 발매된 지 벌써 16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사랑받는 앨범이에요. 모든 트랙이 빠짐없이 훌륨하지만 저는 〈With Coffee…〉를 제일 좋아해요 우리나라에 카페 문화가 지금처럼 자리잡기 전에 나온 노래라서 그런지, 아직 일상으로 다가오지 않은 커피에 대한 로망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요. 이번 학기에 새로 생긴 스위치라는 카페에 가 봤는데, 커피를 캔으로 팔더라고요. 보셨어요? 요즘엔 커피의 맛도 형태도 참 다양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드시나요? 혹시 내 커피 취향에 간섭하고 빈정대는 친구가 있나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 친구도 언젠가 민망함에 얼굴 붉힐 날이 오겠죠. 지금의 저처럼요. “Cause you’re my love forever 매일밤의 달콤한 낮은 속삭임. 부드러운 커피향보다 더욱 진하게….” 브라운아이즈, 〈With Coffee…〉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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