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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f771e 2017.04.16 조회 수 61 추천 수 1
이제 전남친이 된 너에게.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제보함에다가 공공연하게 편지를 썼다고 
너는 나에게 너무하다며 겨우 그 이유로 이별을 고했지.


너가 그랬지?


"군대에서는 너만 만났으니, 학교에서는 새 사람과 만나고 싶었다.
그 새 사람이 '여자'고 '너보다 어릴' 뿐이다."

"나는 새 사람을 만나고 싶은 의도였는데, 
너가 오해하고 제보함에다 올려 공공연하게 날 나쁜놈 만들었다."

"그리고 난 군대 기다려달라고 한적 없다."


어제 너가 나한테 이별을 고하기 전 들은 말 중 엄청 많은게 마음속에 박혔지만
진짜 소름끼쳤던건 저 말들이야.


새 사람이 여자고 너보다 어릴 뿐이라고 했지?
야 그러면 여자친구 있는데 딴여자랑 술먹고 밤새고 그게 정상이냐?
군대를 기다려줬건 안 기다려줬건, 그 여자랑 오래사겼던 10년을 사겼던
다른 여자랑 술먹고 SNS올리고 히히덕 대고 이런게 정상이냐고.
심지어 갠톡에 하트까지.. 미리보기로 온거 봤어 [인형고마워요! 오빠♥]이거 뭔데?
내가 따지니까 아 걍 아는 동생이야ㅋㅋ 이러고 야 솔직히 말이되냐 나한텐
인형 준적도 없잖아 ㅎㅎ .....진짜 쓰레기아니냐ㅋㅋㅋ

그리고 내가 내 얘기 제보함에다 올린건 너가 연락이 안되는데 
하루종일 페북만보길래 너가 좀 보라고 올렸다! 안돼냐?
제발 내 말좀 내 심정좀 들어달라고 올렸다!
누구한테 너무 위로 받고싶어서 올렸다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지
내 감정은 하나도 생각안해주네...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제일 충격적이였던거
군대 기다려달라고 한적없다고?.. 그래 그건 맞는데
내가 기다린거 맞아 근데 고마워 해야되는거아니냐? 최소한 고맙다고 했어야지.
제대하기 전까진 고맙다고 수십번말하더니 제대하고는 한마디 없는게 변한거지 뭔데?


넌 변했어. 우리 이별은 순전히 너가 변해서 헤어지는거지
내가 제보함에 올렸기때문에 헤어지는게 아니라고!
내 친구들한테 나때문에 헤어졌다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던데 ㅎㅎ
개소리마 진짜...내 친구들한테 그런식으로 말하지말고 니 잘못이라는거 알았음 좋겠다.

난 남들만큼 뭐 꽃신이벤트 뭐 이벤트 어쩌구 이벤트 바랬던게 아냐.
많은거 안바랬어 나.

그냥 다른 커플들 처럼 학교에서 같이 손잡고 뭐 시켜먹고.
데이트 좀 하고 같이 공부좀 하고.
연락! 좀 제발.. 잘 되고..

내가 많은거 바랬어?? 그거 아니잖아.


군대 기다려 준 거로 생색내지 말라고 했지.생색내면 정떨어진다며
근데 어떻게 생색을 안내?

까놓고 말하자 내가 너한테 면회가느라 썼던돈 그거 내 알바비야.
클렌징폼, 로션 스킨 먹을거 등등 아참 교통비도
그거 모아서 적금들었으면 지금쯤 여행을 5~6번 다녀왔겠다.
기다려줬으면 고마워해야 되는 거 아냐??

나는 제대하고 맘 식는다는 말 진짜 안믿었어.
오빠가 군대에 있을때는 걱정말라고 했잖아 절대 안변한다며.

이제 나는 졸업하고 학교를 떠나겠지.
그리고 넌 학교에서 잘먹고 잘살며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겠지?
과 새내기랑 CC를 할수도 있겠구나. 
웃긴다 그치?ㅋㅋㅋㅋ
똑같이 헤어졌는데 나만 힘들어 하는 이 상황이 어이없어 ㅋㅋㅋㅋㅋㅋ

너와 이별로 난 엄청나게 상처를 받았고 졸업만하면 학교에 발도 붙이지 않을거야.
요즘도 학교 건물 곳곳에 너랑 함께했던 악몽들이 가득해 
여기서도 저기서도ㅋㅋㅋㅋㅋㅋㅋㅋ돌아다닐때마다 괴로워.

아름다운 이별은 없댔지만 이렇게 뭣같은 이별은 처음인거 같아.
어느 동영상에서 봤어 ㅋㅋㅋ

아름다운 이별은 없고 이별에는 가해자랑 피해자 이렇게 둘만 있다고.
너는 내가 제보함에 올렸단 이유로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이별했다지만.
내가 피해자야. 끝까지 피해자인척하지마.

근데 진짜 웃긴다.
우리 연애의 엔딩까지 제보함이네 ?
ㅋㅋㅋㅋㅋ
이 글을 보면 넌 구질구질하다고 날 욕할거 알아.
넌 원래 그러잖아 ㅋㅋㅋㅋ

너 속으로 나랑 이별할 핑계거리 찾다가 내가 글 올리자마자 나한테 온갖 쓰레기같은 말로 상처주고 
헤어지자고 했던거 진짜 후회하게 될꺼야. 너가 헤어지자고 니말만하고 가버리는 바람에 내 맘 말하려고 쓰는거야 ^^

원래 이름이랑 과 다 밝힐려고 했는데
이렇게 너가 단순하게 대학내에서 욕먹고 끝내는 일은 하지않으려고ㅎㅎ
야 쓰레기ㅋㅋㅋ 앞으로 사는 인생에서 저주만 있길바래.
나 진짜 성공해서 너한테 보란듯이 잘살거고 앞으로 너 앞길도 막아줄게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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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 님들 그거암?
    익명_1ce5e9 2017.04.17 조회 115

    우리학교에 대박이 닮은 사람 있음ㅋㅋㅋ 개웃김ㅋㅋㅋㅋ

  • 점심학식 몇시부터임?
    익명_b1fb7c 2017.04.17 조회 84

    낼 처음 이용해볼 새내기라 떨려요...두근두근 사람많나요? 혼자먹는데ㅜ

  • 열쇠찾아요!!!ㅠㅠ
    익명_c0ad16 2017.04.18 조회 1

    비밀글입니다.

  • 우라는 안전할까요?
    익명_ad7e2e 2017.04.18 조회 56

    https://mn.kbs.co.kr/mobile/news/view.do?ncd=3465434#layer-sns

  • 선배님
    익명_38bcff 2017.04.18 조회 58

    왜 저러지라고 생각 하실 수 있을것도 같고 딱히 잘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어서 그랬어요..

  • .
    .
    익명_cefaa3 2017.04.18 조회 60

    농구장에서 봤는데 키가 짱 크신분이였는데..! 친해지고 싶어요 !! 어느 과세여??!!

  • 학교알바
    익명_d01d4e 2017.04.18 조회 46

    그거 다 미리 아는 애 시키고 새로운 애 절대 안 넣어주고^^ 특히 도서관~ ㅋ 인생~

  • 학교 프린트
    익명_080821 2017.04.18 조회 40

    학교 프린트 어디서 할 수 있나요?ㅠㅠ 컬러 프린트 되나요?...

  • 청지헌 학생입니다
    익명_a0d618 2017.04.18 조회 68

    4월 14일 금요일 새벽 2시 35분에서 2시 45분 사이에 아리비전세터 지하 1층 청지헌 앞에서 수건 2장 가져가신 커플분 조교한테 말해둘테니 꼭 수요일 오전 12시 전까지 수건 새걸로 2장 가지고 지하1층 B107호 방문해서 조교를 찾아주세요 저는 최대한 조용하고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 몽블랑 머니클립을 잃어버렸습니다 ㅠ
    익명_a5a260 2017.04.18 조회 84

    몽블랑 머니클립을 잃어버렸습니다 ㅠ 혹시나 주우신분 댓글이나 연락 부탁드려요..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학생증과 면허증 카드 등 들어있었습니다

  • 사고와표현
    익명_0f1db1 2017.04.18 조회 37

    월 2 목 56 수업듣는 신학과분 댓글좀 남겨주새요 ㅠㅠㅠㅠ

  • 채플 때 쓰시는 기타 얼마예여
    익명_676afd 2017.04.18 조회 17

    갖고싶다ㅠㅠ

  • 교양 중급일본어
    익명_1e5db6 2017.04.18 조회 18

    시험어렵지않았나요?저만 죽쓴건가요..

  • 언덕에 페인트 실홥니까
    익명_ad8c50 2017.04.18 조회 48

    그 감사인지 뭔지때매 칠해놓은거에요?? 진짜 개~~~미친 미끄럽습니다. 오늘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장군처럼 장렬하게 무릎꿇었어요 대체 페인트 칠한다고 언덕이 낮아지는것도 아닌데 왜 그런데 돈쓰는거에요? 무릎 아작나는줄 (심한말)(험한말)

  • 익명_db755e 2017.04.18 조회 30

    혹시 이 틴트 보신분..?

  • 오늘 esp영어 시험때 진동소리 방해됐네요..
    익명_eaf89e 2017.04.18 조회 50

    오늘 2교시 esp영어 시험 때 핸드폰 진동소리 너무 방해됐어요.. 리스닝 문제 풀 때 특히 방해됐어요.. 시험 시간 내내 계속 진동 울리더라구요.. 계속 신경쓰였네요ㅠㅠㅠ 이미 끝난 시험이니 다시 되돌릴 순 없지만 다음에 시험보실 때는 꼭 무음이나 핸드폰을 꺼주세요ㅠㅠㅠ 다른 학우분들을 위해 최소한의 시험 규칙은 지켜주세요!

  • 수봉관 3층 복사실에서 USB 잃어버렸어요 ㅠㅠ
    익명_3e0ab3 2017.04.18 조회 20

    잃어버린 제 잘못이 크지만... 혹시 보신 분께 돌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ㅠㅠㅠ... 버튼으로 누르는 형식입니다.. 부탁 드립니다 혹시 보신 분은 01022061651 연락 부탁 드립니다 ㅠㅠㅠㅠ

  • 하교하시는 길인데도 비 맞을까봐 대신관에서 아리관까지
    익명_d79c8b 2017.04.18 조회 44

    우산 씌워주신 기독교 4학년 선배님 감사합니다ㅠㅠ 담에 학교에서 뵈면 꼭 커피살게요!! 저도 이제 우산없어서 곤란해하는 사람들 보이면 씌워줘야겠어요~

  • 오대수 교수님 사무실
    익명_45d882 2017.04.18 조회 50

    오대수 교수님 사무실이 어디인가요?

  • 우왕
    익명_fa9e72 2017.04.18 조회 38

    대신관에 나무로 벽치고 수봉관앞, 경비실 앞 페인트 바르고, 차선들 다시 찰한게 다 그 감사때문이였나요?? 페인트도 다 안칠해서 정말 까지고 볼품없는곳은 그대로고 미끄럼방지 패드도 제거하고, 마감을 미끄럼 방지로 한 것도 아니고. 그간 학우들이 개선을 바랬던 거에 대해선 가만히있다가 감사때문에 시험기간에 흡연, 주차 평소대로 못하고.. 학생을 위해서 그 감사를 진행한다, 그러니 피해는 감안하라고 말하는거같은데ㅋㅋㅋ 학우들 다치고 피해볼껀 생각해놔야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