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요

익명_cb8a39 2017.04.16 조회 수 5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고 안양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새벽이 되니 벅차오르는 마음때문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17살때 전 남자친구랑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됬어요. 남자친구라는 거에 관심도 없었던 저는 당연히 사람을 사귈꺼라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내가 나에대한 이 사람의 마음이의문이 들어 밀어낼때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줬고 상처받을까 두려웠던 저였지만 확실하던 그 사람의 태도에 태어나서 정말 진짜라고 믿었던 사랑을 시작했죠. 사귀는 동안 행복했고 이런저런 일로 힘들었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소중하고 나를 이해해주던 사람이었어요. 많이 싸우기도 했고 헤어질 위기도 많았지만 그때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고 만나고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잘한건 없는것 같아요 항상 의심하고 불안해 했고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더 많은 사랑을 원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사겼고 그 사람은 군대를 갔죠. 그때도 정말 하루하루를 너무 힘들게 살았어요 논산 훈련소 5주 동안 나의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 기간도 다행이 잘 넘기고 그 사람이 상병에서 병장이 되기전까지 사겼습니다. 거의 매일 전화를 해주었고 외박과 휴가때는 친구 한번 안 만나고 저를 만났습니다. 그렇게 그 사람을 봤던 마지막 휴가인 1/5일을 기점으로 한 달을 얼굴을 보지 못한체 2/9일 저는 헤어졌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는 차였구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에게 미래를 함께하자던 수많은 약속들을 뒤로한채 아무리 잡고 얼굴 보고 이야기 한번 해보자는 연락을 무시한채 군대전화,페이스북 다 차단한체 제 말 조차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그 사람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어떻게 보자면 가장 아름다운 20살의 시간을 태어나서 처음 겪은 제대로 된 이별에 너무나 힘든 시간을 겪었거든요 무뎌지긴했지만 매일 생각이 납니다. 그냥 그 사람한테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싶은데더이상 먼저 연락하고 싶진 않습니다 연락이 오지도 않았으면 좋겠구요. 아직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군대 가기전에도 힘들었지만 군대 가있을때 남들 모르게 정말 힘들었지만 꾹 참고 했는데 제가 너무 어렸던 걸까요? 다른 동네요 나이차이도 꽤나서 그 사람의 소식을 들을순 없지만 자기 군대 밴드까지에서 저를 강제퇴장 시키구 제가 그렇게 소름돋게 싫을까요 그렇게까지 완강하게 행동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그 사람은 헤어지고 나서 너무 잘 지내는것같아요 연락한통 없는걸 보니 저는 미련이 남아 그렇게 연락을 했었는데 2년의 시간을 만났고 저는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든데 시간이 지나서 이 사람을 잊고 더이상 이 사람에 관련된 것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언젠간 이 상처마저 안고 가줄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라며 새벽에 너무 답답한데 말할 사람은 없고 이렇게 제보함에 올려봅니다
Profile
0
Lv

0개의 댓글

Profile
  • 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 안녕하십니까
    익명_0b003a 2017.05.15 조회 109

    안양대 신문사입니다 381호 대학면에서 도서관 관련 기사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에 도서관이용만족도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학우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๑╹ω╹๑ ) https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I0TvKAkRJkKOFUex9O_YirS8Fpbf3B4xhawLlaZzDZHEj_g/viewform?usp=sf_link

  • 짧은 시간?
    익명_1286ee 2017.05.15 조회 101

    총학관련해서 글쓰시는분들을 보면 2개월정도 됬는데 뭔가를 평가하기에는 너무 짧은시간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1학기는 3/4/5/6 2학기는 9/10/11/12 총 8개월정도가 학교를 다니는 시간인데 이중에서 1/4가 지나가는 부분입니다. 짧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학에도 활동을 하겠지만 학기중과 동일하게 일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짧으니까 아직 평가할 때가 아니다. 보다는 지금 듣는 비판을 수용해서 남은학기 지금보다 나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 제보함도 안대숲처럼 되는 건가?
    익명_3b9673 2017.05.15 조회 172

    느낌이 안좋다...

  • 수봉관 엘리베이터
    익명_45a8f7 2017.05.15 조회 90

    수봉관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시는 분들 출입문 통행하는 인원들 생각해서 가운데에 여유공간좀 만들어주세요~~♡

  • 익명_0c078e 2017.05.15 조회 65

    사진에 있는 지갑을 보신분은 01092639885 이쪽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ㅠㅠㅠ 사례할게요!ㅠㅠ

  • 야간사용신청서 어떻게 쓰나요?
    익명_ccaf34 2017.05.15 조회 60

    야간사용신청서 핸드폰으로도 낼수있어요?어떻게 하나요ㅠ

  • 여자학우분 찾습니다.
    익명_774b1e 2017.05.15 조회 163

    몇학번인지 무슨관지 아무것도 몰라요ㅜㅜ 일단 수요일 789교시 건강과삶 듣는데 단발머리고 항상 오른쪽에서 3번째줄 중간보다 약간뒤쪽 앉으셔요 그리고 오늘 5/15일 12시 30분쯤 2번버스탔는데 맨뒤에서 두번째 친구분이랑 둘이앉으셨어요. 흰색옷입으시고 버스안에서 어떤 남자학생이 아주머니 자리양보해줬다고 김밥주신 그 아주머니분 뒷자리 였어요 이상형입니다 누군지 너무궁금하네요ㅜㅠ 부탁드립니다 학우분들ㅜ

  • 체육대회 기간 응원도 너무 좋지만~
    익명_ca9f2e 2017.05.15 조회 105

    다른사람들 수업 듣고있는거 생각좀 해주세용 특히 오늘 2-3시에 운동장에 북치신 분들 ㅠㅠ 조심 좀 해주세요~

  • 교환학생 가려는데
    익명_30e107 2017.05.15 조회 87

    혹시 지금 교환학생 가있는 분들 계신가요오오? 교환학생 준비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여!

  • 오늘 체육대회 농구 너무 재밌었어요ㅎㅎ
    익명_015e54 2017.05.15 조회 79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오

  • 시계
    시계 1
    익명_02e88b 2017.05.15 조회 129

    시계를 잃어버렸는데요.. 혹시 ost 메탈시계 보신분 댓글남겨주세요

  • 아이 18 이쯤 했으면
    익명_74c0f0 2017.05.15 조회 209

    남학우 휴게실좀 만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피곤해 죽겠는데 누울곳이 없네 앞으로 아무데나 누워있을라니까 눈치주지 마쇼 ㅡㅡ

  • 오늘 머리길고 수염있는 남자분ㅎㅎ재밌게 농구하시던데
    익명_4475f7 2017.05.15 조회 102

    덕분에 재밌게 구경했네요~~^^ 져도 웃는 모습 멋있었어욬ㅋㅋ

  • 익명_965368 2017.05.15 조회 103

    비전관 앞에서 습득하였구요 핸드폰 NFC로 찍어보니까 2190원 남아있었어요! 댓글 부탁드립니다ㅎㅎ

  • 저랑
    저랑 1
    익명_293455 2017.05.16 조회 159

    저랑연애할사람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아외롭다~~ 얼굴도안보는데 난왜없짓

  • 요즘 언덕은
    익명_ef89c7 2017.05.16 조회 136

    어때요? 살만한가요? 언덕싫어서 자퇴햇슴다

  • 노란머리
    익명_9d3664 2017.05.16 조회 131

    키 큰 노란 숏컷 여자분 제 스타일이세요ㅎㅎ

  • 제보함 망한거냐
    익명_89c7ca 2017.05.16 조회 182

    조용해서 좋긴하다

  • 매점 떡볶이 아주머니
    익명_314d0a 2017.05.16 조회 135

    매점 떡볶이 아주머니 떡볶이 휘젓던 국자로 간보시고 또 바로 떡볶이 저으시더라고요.. 양도 적게주시고 말도 되게 기분상하게하시던데 위생까지 별로네요.. 양이나 그분 말투까진 어떻게 할 수 없어도 위생관련해선 총학에서 건의라도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ㅠ

  • ㅜㅜ
    익명_92af31 2017.05.16 조회 113

    울림 티 입으신 탄빵? 판판? 님 너무 귀여우세요.. 잘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