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_389b25 2017.05.11 조회 수 35 추천 수 0
나는 지금 권태기라는 병에 걸렸다.
이틀에 한번씩 이어지는 지긋지긋한 싸움
너랑 싸우지 않았다면, 너와 연락하지 않았다면
나 혼자 가질 수 있는 개인시간이 더 많았겠지.

너와 함께한게 어느새 5년이다.
그래도 최근까지 서로 죽고 못살았는데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걸까.....

우리가 싸우는 과정은 늘 똑같다.
내가 어떤 일이 있다고 말하면
단답으로 할말없게한다.
기분이 상해서 나도 말을 안하고
우린 서로 그렇게 말이없다.
한참을 말이없다가 점점 나는 부글부글 마음이 끓기 시작하고

"요즘 왜그래?"

그럼 너는

"뭐가?"

이렇게 매일매일 같은 싸움이 반복되는게 지겹다.
내가 변했다고하면 이렇게말한다.

"나만 변했니?"


내가 잘못한걸까 아니면 니가 잘못한걸까
우리는 사랑하려고 행복하려고 좋아서 연애하는데
왜 나는 너 얼굴만 봐도 화가나고 지겨울까

요즘 나는 다른사람과 걷는 나를 상상해본다.
Profile
0
Lv

0개의 댓글

Profile
  • 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 토토로 동전지갑
    익명_cbff51 2017.05.10 조회 24

    학교 언덕에서 토토로 동전지갑을 주웠습니다 주인이신분 댓글 남겨주세요

  • 안양대 마술하시는분 계신가요??
    익명_d773ea 2017.05.10 조회 29

    성결대 다니는 학생이 안성전때 마술공연하는데 혹시 안양대에 마술하시는 분 계시면같이 무대 만들면 좋을거같다 해서요!

  • 국장2유형 언제들어와요?
    익명_9e932f 2017.05.10 조회 179

    국장 2유형 언제 들어오는지 궁금해요!!!

  • 예비군
    익명_b8170e 2017.05.10 조회 3

    비밀글입니다.

  • 타코야끼
    익명_06301c 2017.05.10 조회 31

    타코야끼 얘기나오니까 타코야끼 먹고싶어지네요 사주시죠

  • 타코야끼 사달라구요?
    익명_420f51 2017.05.10 조회 44

    그렇다면 전 치킨이 땡기는데 치킨 사주시죠!! 치킨!!!!!!!레드콤보!!!!!!!!!!!!!!!!!

  • 창업동아리
    익명_0b6fd1 2017.05.11 조회 27

    홈페이지에 창업동아리 starup 과 smake가 있다고 나와있는데요 가입 가능 여부와 어느 창업동아리가 더 활동 많이하고 교육 많이받는지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

  • 신학과 분들은
    익명_01afd5 2017.05.11 조회 34

    어떤 진로를 생각하고 계신가요?궁금해요!

  • 어제 드라마
    익명_70082f 2017.05.11 조회 44

    어제 드라마 군주 보는데 작년에 같이 수업들었던 분 나오시는 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구ㅜ 저희학교 학생분맞나요?

  • .
    .
    익명_389b25 2017.05.11 조회 35

    나는 지금 권태기라는 병에 걸렸다. 이틀에 한번씩 이어지는 지긋지긋한 싸움 너랑 싸우지 않았다면, 너와 연락하지 않았다면 나 혼자 가질 수 있는 개인시간이 더 많았겠지. 너와 함께한게 어느새 5년이다. 그래도 최근까지 서로 죽고 못살았는데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걸까..... 우리가 싸우는 과정은 늘 똑같다. 내가 어떤 일이 있다고 말하면 단답으로 할말없게한다. 기분이 상해서 나도 말을 안하고 우린 서로 그렇게 말이없다. 한참을 말이없다가 점점 나는 부글부글 마음이 끓기 시작하고 "요즘 왜그래?" 그럼 너는 "뭐가?" 이렇게 매일매일 같은 싸움이 반복되는게 지겹다. 내가 변했다고하면 이렇게말한다. "나만 변했니?" 내가 잘못한걸까 아니면 니가 잘못한걸까 우리는 사랑하려고 행복하려고 좋아서 연애하는데 왜 나는 너 얼굴만 봐도 화가나고 지겨울까 요즘 나는 다른사람과 걷는 나를 상상해본다.

  • 뚜레쥬르
    익명_d03e4a 2017.05.11 조회 56

    빵 종류좀 늘려주세요ㅠㅠㅠㅠ 크림슈, 야채고로케, 카레고로케, 초코칩스콘, 고구마크림빵, 크림치즈베이글, 애플패스츄리, 바바리안도넛, 깨찰빵, 마늘바게트 등등...캔디나 전병세트 양갱세트 사는사람도 없는데 그거대신 더많은 빵을 판매하는건 어떨까요..

  • 어제 안양역앞에서 운동장에서
    익명_eafbe2 2017.05.11 조회 49

    계속 쳐다보게되네요 열두시쯤 발야구연습하시던데 꼬부기상 귀여어..

  • 제발..
    익명_3fdd9d 2017.05.11 조회 37

    목요일 채플 2교시 나열 2-//님 향수 조금만 연하게 뿌려주시면 안될까요 전에도 심하던데 덥다고 부채질하면 땀냄새랑 향수냄새 섞여서 오져요 제발 코가 썩는기분;;;;;;;;;;;;;;;;

  • 903호 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어요 ㅠㅠ
    익명_172d1c 2017.05.11 조회 27

    어제 컴활시간에 페리페라 틴트를 잃어버렷어요 ㅜㅜ 어제 산건데 말이죠.. 혹시라도 보신 학우님들께서는 댓글달아주세요.. 부탁드려요 ㅠㅠㅜㅜㅜㅜㅜㅜㅜ

  • 안양대학교 아침 통학버스(9시 50분 출발 10시도착)에서 단어장 잃어버리신분 찾습니다!
    익명_dca92f 2017.05.11 조회 26

    단어장 주웠는데 주인찾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신것 같아서 꼭 주인찾아드리고 싶습니다!!

  • 어제 아리카페에서
    익명_69bd18 2017.05.11 조회 44

    오후 6시?7시?쯤이었나 카운터옆쪽 테이블에서 세 분이서 팀플하시는 것 같던데 검정색 스트라이프 입으신 키 큰 남자 분 어디과, 누구이신가요? 여자친구 있으신가요?

  • 축구
    익명_cf204d 2017.05.11 조회 25

    비밀글입니다.

  • 유난히 올해
    익명_883a49 2017.05.11 조회 43

    탁구대가 시끄럽네요. 소리도 막지르시고 진짜 너무시끄러워서 스트레스받아요ㅜ 좀만 소리좀 줄입시당!

  • 목요일 교양
    익명_3b9183 2017.05.11 조회 40

    목요일 심리와 상담 듣는 사람인데 진짜 교수님 때문에 너무 속 터져 죽겠습니다 출석체크 매일 다른 시간에 하는 건 그렇다 치고 과제 제출 기한 지나서 제출해도 기한 맞춰 제출한 학생들이랑 똑같은 점수를 준다는데 우선 이것도 이해 안 되지만 무엇보다 수업 중에 자기 이념에 관한 이야기들, 학생들에게 수치스러움을 주는 질문들 등 세 시간 내내 불편해 죽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이야기의 끝이 교수님 자신 자랑으로 빠지시고 수업의 어떤 부분이 요지인지 파악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저만 그런가요 제가 너무 바보인가요...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 정권 라인을 좌파라고 이론적으론 완벽할 수 있지만, 실상은 아니라고 은근히 돌려 까시던데 교단에 서시는 분이 이렇게 정치적 이념을 들어내셔도 되는 건가에 대해 의문과 불편함이 들었습니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니 자기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자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그런 개인 의견을 왜 학생들 앞에서 이야기하시는지 이해가 1도 안 됩니다 그리고 원래 예전의 일부다처제가 남자가 덩치가 더 크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현재 일부일처제의 형태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 바뀐 거라는 듯한 발언...진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교수님도 여자분인 신데 왜..! 학기 초에는 지나가는 듯 말씀하신 지 몰라도 왕따 당하는 사람들 중엔 그 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시는 거 보고 진짜 충격 먹었습니다 다른 과목도 아니고 심리 상담이란 과목의 교수님께서 왕따가 어떻게 피해자의 잘못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 성적인 부분이라 발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걸 굳이 학생 중 한 명을 콕 집어 여쭤보시는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너무 수치스러울 것 같았고 그 상황을 지켜보는 제가 다 낯뜨거웠습니다 그 외에도 수업 중 학생들의 사적인 부분을 자꾸 들추시는 느낌들이 많아 몹시 불편합니다 제가 너무 프로불편러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심리 교양 듣고 싶어서 들었다가 제가 정신병 걸리게 생겼어요 진짜 이거 어떻게 건의 못하나요...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죽고ㅓ싷차가겨 살려주세야웅우ㅏ으아!!!!!!!!

  • 심리상담
    익명_cde582 2017.05.11 조회 35

    이 수업 개오바 진짜. 너무 심한것같아요 지각한 학생들이 많으면 그 학생들 정신에 문제있다고 그런식으로 말하고 지각하면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건가요? 제가 지각한건아니지만 일찍와서 앉아있는 학생들한테 지각한 학생들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불편하네요 그런식으로 말해놓고 정각에 온사람들 억울하게 출석체크도 제대로 안하고 매일 주제와 안맞는 말만 늘어놓고 다음수업 가야한다고 말해도 수업시간 매일 오바해서 하고 쉴틈없이 말하는데 요점도 없고 이 강의 교수님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레포트에 자기 상처나 힘든일 같은거 써야하는데 그걸 밝히기 싫을수도있는데 큰소리로 다 말하고 상담 교수라는 분이 학생 심리에 배려는 전혀 없네요 다음학기 들으려고 하시는 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