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긴 고민을 하다가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5/19일을 마지막으로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한없이 짧았던 아리체전이 끝났습니다.
중간에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저는 오늘 발생한 사고에 대해 쓰고자합니다.
오늘 즉, 아리체전 마지막 날 계주 재경기를 하던 중에 학우 한 분께서 응급차가 오는 큰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무척 큰 사고였기에 경기를 하니 마니 하는 상황에서 결승을 하게되었습니다.
결과는 글경의 우승이었고 저 또한 우승의 기쁨에 취해서 환호하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온 이후에 다친 학우분이 생각났습니다.
다친 학우분은 괜찮으신가요?
다시 생각해보니 저희가 너무 성급하게 행동했던 것 같아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체육대회의 본질은 누군가를 이기고자 하는 것이 아닌 것이 아니고 학우와의 친목임을 잊어버리고 우승의 기쁨에 취해 행동한 것 같습니다.
기권을 하신 학과 그리고 다친 학우분이 속한 학과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길게 쓰지는 못하지만
다친 학우분께서는 큰일이 아니시길 빌고 저희의 행동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불편하게 생각하신 학우분들이 계신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남들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안양대학교 학생이 되겠습니다.
저희에게 불편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던 학우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더욱 더 성숙한 안양대학교 학생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육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학우분들과 원할한 진행을 위해 고생하신 학우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글로벌 경영학과 종합우승 축하드리고 다른 이들을 한번 더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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