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함을 보니까 디미디에 랩실과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몇가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희과 랩실 환경이 열악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것 때문에 1학년때부터 학교측에 건의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자주했었습니다. 일단 랩실에 안되는 컴퓨터가 많아서 학교를 일찍와야 인터넷이 되는 자리를 앉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서가 아닌 수업시간에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학교를 일찍와야합니다. 정시에 맞춰서 도착할 것 같은 날에는 무조건 노트북을 들고와야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노트북이 없는 친구들을 위해 조금 무겁더라도 노트북을 들고다닙니다. 작년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중간에 스파크가 튄 적도 있었습니다. 단순한 불편 문제를 넘어서 이제는 안전까지 보장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저희과 분들이 대부분 참고 넘어가는 편이라 심각하다 싶을 때만 교수님, 조무님께 말씀드리는 정도로 끝을 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교수님과 조무님이 해결해주실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 학교에 건의를 해주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매번 거절당해 이런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무님은 또 매번 고장난 컴퓨터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십니다. 아시다시피 3학년 랩실 자리문제도 어찌보면 학교에서 해결해주어야 하는 문제인데 학과 회장님이 힘들게 해결하시고 또 뒷처리까지 하셨습니다. 420만원이라는 감당하기 벅찬 학비에 비해 열약한 환경으로 심지어 웹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인터넷부터 안돼 휴강을 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저희 과가 관리를 못해서,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기 보단 수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는 학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측에서 저희의 목소리를 들어 신속하게 해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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