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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8da2d2 2017.06.14 조회 수 81 추천 수 0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강날. 너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렘 가득한 채 등교 했었지 노란 빛의 긴 생머리에 초롱초롱한 눈동자에 여전히 아름다운 널 보며 웃음을 감출 수 없더라 물론 남들이 보기엔 예쁜 여자들은 많이 있었겠지만 난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이지도 않더라 넌 아직도 날 친구로만 생각이 드는지 농담삼아 던지는 진심도 웃으며 넘기고 나에대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같았어 다른 남자애들이랑 말할 때 나랑 말하는 것보다 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웃을 때 너를 보며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고 그런 널 보며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갈까라는 망설임이라는 감정을 느껴. 시험공부는 열심히 하고있는지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는지 모든 생각이 너한테 쏠려 있는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할까 해 있다가 전화하면 나와 집앞에서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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