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양보..

익명_f59891 2017.06.17 조회 수 120 추천 수 0
학우분들은 지하철에서 양보하는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얼마전 지하철 타다 50대 중반쯤 되어보이시는 아주머니께서 저를 계속 쳐다보시더라구요. 양보를 할까 했지만 목적지까지 많이 남았기도 하고 멀리 계시기도 했고, 나이가 지극하신 분이 아니라 그냥 앉아있었어요. 그런데 아주머니 바로 앞에계신분께 내가 다리가 아픈데 양보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분도 나이대가 비슷해 보이셨고 적지않게 당황하신 눈치였어요. 다리에 깁스를 하셨다거나 절뚝이며 들어오셨으면 다리가 불편하셨다는걸 단번에 알아봤을텐데 괜히 다리 불편하신 분을 무시하고 양보 못해드린게 여태 마음이 쓰이네요. 나이가 지극하게 드신 분들이 왜 양보안하냐고 화내시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이번일로 양보의 기준을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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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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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cb844f
2017.06.17
누군가 양보해줬으면 좋겠다~ 싶으면 바로 노약자석으로 가시면 되겠어요. 노약자석 두고 괜히 다른 사람이 자리 비켜주기 바라는건 꼰대라고 생각해요. 물론 노약자석에도 사람이 많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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