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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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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나서 당장 따지려고 했는데 그 얘길 전한 친구가 제발 자기가 말한거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참고 또 참아 너가 자주 보는 대숲에 올린다. " 교수님이 걔 편애해서 기말고사때 지각했는데 기다려주더라, 짜증나 " " 교수님이 걔는 그냥 A+학점 주잖아 " 첫째. 나는 이번 기말고사때, 시험 날 단 하루도 지각한 적이 없어. 시험 전 날은 무조건 열람실에서 밤을 새고 시간이 되면 시험을 보러 가. 너가 말한 그 교수님 시험, 나는 전 날부터 시험 시간까지 정말 1분도 안자고 열람실에서 밤을 샜고, 여유있게 강의실에 도착해서 공부하고 시험을 봤어. 도대체 왜 사실이라곤 1도 없는 저런 말을 한건지 나는 너무 화가 나고, 이해할 수 없어. 둘째. 나는 '그냥' A+학점을 받은 적 없어. 너가 교수님이 나를 편애해서 불만이 많다면, 그로 인해 학점, 성적에 불이익을 받았다면, 나랑 같이 교수님 찾아가서 우리 중간 고사, 기말 고사 시험지, 과제, 쪽지 시험 다 비교해보자. 명명백백하게 따져보자. 나 이번 기말고사 100점 만점 중에 99점으로 기억하고, 중간고사 점수는 기억 안나지만 분명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동기야, 나는 '그냥' A+학점을 받지 않아. 내가 많은 걸 포기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받은 성적을 교수님의 편애 덕분이라고 치부하지마. 근거없는 헛소문으로 내가 노력한 시간들을 헛되게 하지마. 교수님이 나를 편애한다고? 나 그 교수님 정말 좋아하고, 존경해서 엄청 열심히 공부해. 정말로 엄청 열심히. 교수님이 귀찮아 하실 정도로 질문하고, 내 전공책은 하도 많이 봐서 걸레짝이 되어있어. 따로 찾아보고 정리한 자료도 한 가득이야. 그런데 너는? 예습도 제대로 안해와서 나한테 물어보잖아. 교수님 질문에 대답 못하잖아. 있잖아 동기야, 솔직히 내가 교수님이어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더 예뻐할 것 같아. 교수님도 사람인데, 누군가를 편애한다면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을 좋아하실거고 나는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교수님이 나를 편애하시고, 내가 아무 이유없이 그냥 A+학점을 받는다면 이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야. 교수님이든 학교든, 어디든지 이의제기하고 항의를 해. 없는 말 지어내서 내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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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대숲? 타대학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양대학교 졸업생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인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왔을때 교수님께 요청하는 '성적이의제기'의 맹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적이의제기.. 글쓴 저도 학부생때 그랬지만 이의제기해서 성적 향상된 학생 있나요? 아 물론 있겠죠 극소수의 학생들? 하지만 단언컨데 대부분의 학생이 교수님의 정정기간 연락두절 및 이의제기 요청 반려 등의 사유로 안올랐을겁니다. 그 사유를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양대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일정 기준 수강인원 초과시 상대평가를 적용하게 됩니다. (절대평가 수업 및 P/F 수업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a학점 b학점 그 이하 학점 퍼센티지가 구간별로 정해져있죠. 하지만 교수님들은 1차적으로 출결+과제+시험 등의 항목으로 점수를 매긴 후 전산에 입력을 합니다. 이미 성적처리가 끝나면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다 끝났다고 생각하시고 성적공시 후 걸려오는 학생들의 전화를 가볍게 무시합니다. 왜냐? ① 귀찮아합니다. -> 기말고사 끝나고 부터 다음학기 개강까지 교수님들은 휴가입니다. 교수님도 사람인지라 긴 레이스를 끝내고나면 쉬고싶은게 당연하면서도 무책임한 심리겠죠. ② 이의제기 요청학생으로 인해 다른학생들 성적을 다시 전수조사 확인해야 합니다. -> A학점 구간에 포함이 안되고 B학점 구간에 포함이 된 학생이 성적 이의제기를 한다고 가정하면 A학점 구간에 있는 학생들 성적을 다시 다 확인해야합니다. 상대평가다 보니 이의제기한 학생을 A학점 구간에 편입시키려면 A학점 구간에 있는 학생이랑 '바꿔치기'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결국 이것도 ① 귀찮아한다. 와 같은 맥락입니다. ③ 성적입력에 대한 책임감 결여. 학과조교에서 성적입력 위임. ->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일부 전공 비전임 교원들은 전임교원처럼 상주하는것이 아니라 타 대학도 출강하기때문에 시간에 많이 쫒깁니다. 그래서 답안지 채점 및 전산 성적입력도 학과조교에게 위임합니다. 성적입력도 조교가 하고 답안지 채점도 조교가 하니 성적 이의제기를 하려고 교수님께 연락을 드려도 교수님은 해당학생 점수조차 알지 못합니다. 애초부터 불가능한 커뮤니케이션이죠. ④ 많이 부족한 학사행정시스템. -> 제가 재직하고 있는 모 대학은 안양대학교 보다는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전산상으로 성적 이의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안양대학교처럼 교수님께 전화드려서 성적 고쳐달라는 구시대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시스템이 아니죠. 해당 교수님은 학생의 이의제기에 대한 피드백을 반드시 해야 성적입력처리가 완료가 되고 성적공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성적이의제기 할 수 있는 기간에 교수님이 모르는번호/학생번호 썡까버리면 학생들은 이의제기 할 기회도 없는것이죠. 예전부터 느끼지만 안양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을 관할하는 전산정보원은 일 진짜 엄청 안합니다. 홈페이지 몇년째 그대로 방치하는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지금 안양대학교는 많이 부족합니다. 경쟁 학교들이 능력있는 직원, 교원들로 하여금 성큼성큼 발전하고 있는데 안양대학교만큼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직원, 교원들이 학교발전할 생각이 없다면 학생들이 움직여야 합니다. 강의수준이 떨어지고 교원의 자격이 의심되는 교원은 강의평가를 냉정하게 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강의평가를 토대로 하여서 점수환산을 하였을때 점수가 기준치보다 낮은 교수님을 교무과에서 면직시키기는 할지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학생의 권리는 학생이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일단 제가 쓴 글의 주제가 성적관련이니 본인성적이 불합리적인 결과물이다 싶으시면 이곳 저곳 다 찾아다니세요 학과사무실, 교수님 연구실, 교강사 휴게실, 학사지원과 등 직접 우물을 파야합니다. 참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피땀흘려 낸 등록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행정처리가 미흡해 보이고 실제로 학부생시절 미흡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아직도 개선이 안되는것 같아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모든 학생들 알찬 방학 보내고 졸업 후 안양대를 빛낼수 있는 국가의 보석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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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전산정보원을 찝어서 일 정말 안한다고 쓰셨는데요 한때나마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써 그냥 넘어가기 뭣하네요 제보자분께서는 안양대학교 전산정보원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아니면 어떤 일을 해야하는데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 하시는건가요? 전산정보원에서 몇명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나서 일을 안한다고 말하시는건가요? 학교 홈페이지에 관해서 말하셨는데 큰틀에서의 변화를 주려면 어느정도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는지 알고 있나요? (학교 홈페이지 및 수강신청 페이지 까지 조금씩이지만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성적정정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행정 시스템의 문제지 기술적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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