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구성원으로서의 규탄문

익명_a9a1e1 2017.07.30 조회 수 142 추천 수 0

학교법인 우일학원의 김광태 이사장과 그 이사들에게 요구한다.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동안 이사회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인사를 감행해왔고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학교를 구성하고 운영해왔다.

 

이는 우리 안양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

학교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자리인 총장직을 밀실에서 소통 없이 감행한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사회에서 인사결정한 유석성 전 서울신대 총장은 계속해서 여죄가 드러나고 있다.

또한 서울신대에서도 평가와 평판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구성원에게 고지하고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사를 감행했다.

우리는 이사회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 이사회는 유석성 신임 총장의 인사 감행을 취소하고 재검토하여 총장직에 걸맞는 이를 총장으로 추대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사회가 학교를 관리감독하고 운영하며 주인이라고 하나 이사회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학교 구성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의 대표를 선출하는 부분에 대해서 관여하는 것은 학교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권리이며,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사회의 만행과 말도 안 되는 결정에 대해서 묵인하고 용인해왔다.

하지만 현 사태까지 온 이상 더 이상 현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서 용인할 수 없다.

 

제일 먼저, 이사회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요구한다.

다음으로, 총장직에 대한 인사와 관련하여 안양대학교 구성원에게 고지할 것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구성원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설립자의 설립 이념을 걸맞는 운영을 하길 요구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계속해서 변화해나가고 각종 부조리와 묵인해왔던 사회의 암을 없애가고 있다.

지식인을 배출해나가는 지성의 집합체인 대학 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며,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양대학교 구성원으로서 하나의 인격체이며 지성체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이 우리 구성원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말길 바란다.

다 알고 있었지만 적어도 학교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이사회를 믿었기에 용인한 것이다.

앞으로 이사회의 변화가 없다면 구성원들은 점점 안양대학교에 대한 애정을 잃어 갈 것이다.

안양대학교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결정하길 요구한다.

이사회의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요구할 것이며,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아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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