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등록금은 비싼편인데 진짜 복지부분은 많이 부족하다 그때마다 한결같이 돈이 없다 그러고있고 도대체 그 많은 등록금은 어디다가 쓰는건지 학교도 작은데 어디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걸까 부평가는 셔틀버스 운행안한다는것도 갑작스런 통보라 당황스럽고 학교 관련되신 분들 일은 하시는건가 와이파이 건도 지원비가 없다 셔틀 버스도 돈이없다 뭐하길레 돈들이 왜이리 없는건지 그렇다고 학교 복지가 좋은것도 물론 아니고
흡연구역 지켜주세요. 왜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피나요? 수봉 옆에 흡연구역에서도 다들 나와서 피시고 아리관 비전관 사이에서도 아무 곳에서나 피시고... 아리관 비전관 사이는 히드라가 서식하는지 침도 왕창 있어요. 간접흡연으로 하나님 곁으로 보내주시려 그러시나요? 흡연 구역에서 피워주세요. 흡연 구역이 먼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지켜주세요.
“마음에 들어서 아까부터 지켜봤는데 애인 없으면 번호좀 주세요” 종종 번호를 달라는 사람들이 있다. 안주면 욕을하거나 태도가 돌변해서는 니까짓게 뭐라고 그깟 번호하나 못주냐 왜 그렇게 비싸게 구냐 라고 반말하는 사람들까지 여러 사람을 봤었다. 관심있어서요 번호좀주세요 라는 말에 고마워라도 해야하나. 아이고, 마음에 들어해달라고, 관심가져달라고 그런 말은 한 적 없지만 관심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눈물이 다 나네요 정말. 엄마 시절에는 커피라도 한잔 하실래요? 하며 대시했다던데 그쪽이 맘에 들어서 내릴곳을 놓쳤다, 아까부터 따라왔다 그러니 그에 대한 보상으로 번호좀 달란식으로 굴더라. iOS도 퇴행하고 사람도 퇴행하는 건가. 내 번호는 리퀘스트가 아닌데. 멋대로 따라오고 내릴곳을 놓친건 온전히본인의 탓인데 왜 내가 책임져야하는것처럼 말하나 번호를 주고 안주고는 내 선택의 문제인데 번호안준다고 왜 욕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길에서 번호를 따든, 대나무숲에 글을 올리던 자기소개가 먼저 아닌가. 나는 이런 사람이고 그쪽이 마음에 든다, 이게 내 번호인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 이게 사실은 정상적인 경로아닐까 싶다. 주위 사람들에게 몇번 이런 얘기를 하거든, 번호를 알려줘봤자 연락이 안올거다라는 항변아닌 항변도 여럿들었다. 번호를 따도 니가 맘에 안 들면 연락안하는 건 똑같을텐데 뭐가 문제니..? 적어도 한 사람에 대해서 배려해야한다는 거다. 그리고 그게 기본 예의다. 연락을 하고 안하고는 상대방의 선택이지 본인이 선택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지인에게 물어물어 연락처를 알아내는 경우는 더 비겁하다. 나의 나이 학과 이름 다 아는 사람에게 자기 소개 없이 반말로 “안녕, 관심있어서 연락했어.” 라는 메신저를 받았었다. 이름 학과 다 알면나한테 직접 얘기를 해서 연락처를 서로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내 학과 선배 수소문 해서 번호 알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게 너무나 소름끼치더라. 애초에 내 나이 안다고 초면부터 반말로 문자 한 것도 싫었고. 그리고 누가 지인 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그 지인한테 누가 너 번호 알려달라고 하던데 알려줘도 괜찮아? 라고 말 한마디는 해 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덕분에 곤란하고 불편한 며칠을 보냈다. 번호 알려고 하지 말고 본인 번호 알려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번호 안준다고 협박하거나 해코지하지말자. 알려주고 연락하고 말고는 그 사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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