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없고 친근한 모습이 좋았다.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냥 다 좋았다.
친절하게 웃어주는 네 모습을 보면 몸살 감기처럼 몸이 덥고 어지러워지고는 했었다.
그냥 좋아한다는 한마디로 내 마음 표현해 볼까 싶었지만, 너무도 초라하고 내세울거 없는 내 모습에 그런 감정 표현도 너에게 민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용기도 내세울거도 없는 찌질이는 익명에 숨어서 니가 볼지 안볼지도 모르는 글을 쓰며 감추고 있던 마음을 살짝 보일뿐이다.
혹 좋아하는 마음이 들킬까봐 잘해주지도 못한거 같다.
근래 너에게 호감 있다는 남자들을 지금 여기 대나무숲에서 봤었다. 실제 주변에서도 너에게 관심 있는 친구가 많더라.
너를 가치를 알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기쁘다. 시간이 좀 흐른 뒤 좋은 사람 만난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해보이네, 멋져!"하며 홀로나마 좋아했던 사람의 행복을 응원하며, 혼자만이 고이접어 간직했던 감정을 가끔 꺼내보며 좋은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날씨가 좋아 박이 ㅇ정하네 관광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 글을 보는 모두가 좋은 하루하루가 되길
101
Lv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