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분들 사과하시던데 진심인지는 모르겠네요. 단톡에서 “또 올라왔어? ㄲㅋㅋㅋㅋㅋ근데 대학교 때 그래보지 언제 그러냐? 적당히만해 비수도 드럼 새벽에 열시미침 나는 학교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하여간 새벽감성들” ”비수는 새벽예배 연습은 새벽이 제맛! 이러는거 아님?” “사실 “그” 동아리는 묵음 동아리와 다를게 없어서 문여는 소리도 안들리지” 라는 얘기들이 왜 나왔었죠? 아 물론 이건 11월 13일 내용입니다. 진심으로 남들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사과글을 쓰신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젬마교수님 글 올리왔는데..진짜 인정합니다..솔직히 수업 내용도 너무 부실하고..진짜 최악인거같아요. 시험도 학생들 시켜서 문제 만들게하고... 교수님이 하셔야하는 부분 아닙니까? 기말도 너무 뜬금없이 수업이랑 전혀 관련성 없는것같습니다. 저번학기 글 많이 올라와서 들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역시나 잘못된 선택이였습니다...영어 배우고싶어서 신청했는데 시간만 낭비하는 기분이네요.
젬마 교수님 수업 관련해서 글 올라오는 거 보고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노래 잘 불러야 학점 잘 받냐구요? 아닌 거 아시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의 의도 파악이 안되면 직접 질문하면 되시지 왜 여기다가 글 올리세요? 그리고 돈내고 수업 받는 건데 힘들고 어렵고 왜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면 직접 당당하게 공손하게 수업이랑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제가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 데 설명 좀 해주실 수 있냐고 하면 되는 부분아닌가요? 솔직히 저는 젬마 교수님 수업 들으면서 교수님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생들이 직접 수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저 들을 때만해도 오티 수강 정정기간에 발표하고 노래부르고 하는 것들 많으니까 자신 없으면 수업 나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올해는 안그러신 건지 못 들으신건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설령 본인들이랑 수업 스타일이 안맞는다고 해도 교수님의 교육방식 자체를 하대 받을만큼 젬마 교수님 이런 곳에서 공개적으로 욕먹으실 분 아닙니다. 익명이라고 함부로 욕하고 말하지 마세요. 교수님 존경했던 학생으로서 기분이 정말 나쁘네요. 그리고 대학생이나 됐으면서 교수님이 일방적으로 수업하는 것만 좋아하고 교수님과 수평적인 위치에서 제 기준에서 더 나은 수업하는 것이 불만이라면 그런 수업 골라서 들으시고 이런 게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진정한 폐해가 들어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이제는 연락이 안 오는 너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고 싶어. 너랑 헤어지고나서 처음에는 너무 밉고 화나고 욕하고 싶고 너랑 헤어진 현실을 부정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내가 부족하고 잘 못해준 점이 많아서 너가 나를 떠나갔나보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 그 생각이 들더니 너를 미워하던 감정보다 너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내가 너에게 부족한 점만 보여주고 잘 못해준게 있다면 미안해. 너가 더 행복해지길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할게. 잘 지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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