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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 2017.12.17 조회 수 10 추천 수 0

"세상에 중증외상만 문제인 것 같습니까? 대한민국 어디에도 문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학 교수에게 한 국회의원이 했던 말이다.

대한민국은 나 하나의 변화나 나 하나의 의지로 변화하긴 힘들다. 모두가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고자하고 개선하고자할 때 비로서 원래대로 자리 잡혀간다.

돈 잘 버는 재벌들과 권력을 잡고있는 정치권 인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는 어떤 국가보다 빠르게 시민 사회로 성장했다.

반면에 영국을 예로 들면 영국은 지금의 시민 사회가 정착하기 까지 몇백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 긴 역사 동안에 국민들은 시민으로서의 가치관과 명예를 확립했다.

불과 몇십년 만에 시민 사회가 구축된 대한민국은 불안정한 시민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시민 의식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다.

사회는 말한다. 돈이 없고 빽이 없으면 약하고 힘 없는 거라고 한다. 이런 풍조는 사회 만연에 퍼져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힘 없고 약한 사람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그저 힘이 없고 나약한 인간으로 남아야 하는 것인가? 아니다. 힘이 없어도 여러명이 모이면 새로운 큰 힘이 된다.

한명으로는 나약한 인간일지 몰라도 수십, 수백명은 엄청나게 큰 힘과 영향력을 가져온다. 흔히 말하는 여론이 되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 힘든데 우리가 나설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은 시민 의식을 저해한다. 나 하나부터 수백명까지 사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고자 노력한다면 사회는 변화한다.

이것은 정치, 부, 권력과는 다른 문제이다. 대한민국의 시민 사회가 자리잡히기 위해서는 국민 전체의 인식이 변화하여야 한다.

소위 말하는 SKY 출신의 사짜 직업들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 의식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이 대한민국 사회를 올바르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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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 국장2잠학금   민들레 장학금
    익명_f8e3a9 2017.06.02 조회 3

    비밀글입니다.

  • @
    @
    익명_8931e7 2017.06.02 조회 64

    처음에 너의 위치는 이번 학기에 마주치는 사람1 이정도였어. 학교에서 어쩌다 알게된 스쳐 지나가는 사람. 그런데 있잖아 어느 순간부터 너가 있는 곳을 쳐다보고 있더라.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치욕과 사랑을 넘나드는게 신기했고,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 거려서 새벽을 너로 채우고 학교에 가는 내가 너무 낯설더라. 사실 아직도 신기해 너를 왜 좋아하게 됐는지 모르겠거든. 내 스타일에 가깝지도 않고, 아직 철도 덜 들은거 같고.. 근데 친구들이 널 얘기하는 내 표정보면 정말 사랑에 빠진거 같다고, 너한테도 그런 면모가 있었냐고 그러더라. 근데 너는 나에 대해 아무 생각 없나봐. 내가 그렇게나 매력이 없나 싶기도 하고.. 뭐, 어쨌든 건조하고 흑백색이기만하던 내 세상에 잠깐이지민 색채를 입혀줘서 고마웠다.

  • .
    익명_aa99f2 2017.06.01 조회 67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 관광기획동아리 COSTE에서 12.5기 코스티앙을 모집합니다

  • 오늘채플
    익명_1c4beb 2017.06.01 조회 57

    오늘야간채플때 연기하시는 분 중에 빨간색 맨투맨티 입으신 분 누구에요? ㅎ

  • 채플F
    익명_979f44 2017.06.01 조회 66

    오늘로 채플 4번째빠져서 F받을것같은데 복구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ㅠ

  • 안녕하세요, 대나무숲
    익명_bf1580 2017.06.01 조회 85

    27살 4학년 아저씨 학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에게 말을 편하게 못하겠어요! 군대가기 전에는 동갑이면, 동생이면 편하게 형동생 하자! 했었는데 전역한 뒤로는 이상하게 말을 못 놓겠어요! 문제는 어느정도 얼굴 마주하고 편하게 해달라는데도 본능적으로 @@씨 하고 부르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 룰루랄라
    익명_719088 2017.06.01 조회 84

    안양대 행정학과 최서준 (이름 잘 몰라요..)여자친구 있나요? ㅜㅜ

  • 셔틀
    익명_7497dd 2017.06.01 조회 63

    학교에사 안양역가는 셔틀버스 타는곳이랑 시간좀얼랴두세요!!!

  • 금연
    익명_8efb78 2017.06.01 조회 55

    금연 시작했는데 의지가 막 약해집니다ㅠㅠ 금연 하신분들 뭔가 조언해주실수 있나요..?

  • USB주우신분 ㅠ
    익명_300285 2017.06.01 조회 53

    오늘 수리관 5층 공컴실에서 남색 삼성 USB 획득하신분 계신가요 ㅠㅠ 혹시 보시거나 가져가신분 있으시다면..댓글 부탁드립니다...

  • 합창
    익명_6339cd 2017.06.01 조회 58

    월요일합창듣는분중에서 피노키오부르시던데 알토쪽 에서 맨앞줄 오른쪽끝에앉으시거나두번째앉으시는분 남자친구있나요?제가이름을몰라서..

  • 오늘 드라마 채플 때
    익명_619742 2017.06.01 조회 57

    보그? 보구? 연기하시는거 너무 귀여웠어요 공연예술학과세요? 신입생인가요?

  • 인바디 검사
    익명_e630a5 2017.06.01 조회 63

    학교에서 인바디 검사 어디서 하나요

  • 오늘 목요일 6교시 수봉관 503호에서 사고와표현 들은 다수의 사람들
    익명_754f48 2017.06.01 조회 82

    본인들이 쓰던 책상은 정리하고 가셔야죠ㅎㅎ몇몇분들이 정리를 많이 안하고 가셔서 교수님이 정리하시더라구요^^뒷수업 듣는 사람들이 불편해할거라는 생각들은 안해보셨나봐요ㅎㅎ

  • ..
    .. 1
    익명_98d9c7 2017.06.01 조회 101

    비교과활동 이나 영어골든벨같은 활동이 운영되는 돈이 만약 어디재단 이라는지 그런데서 주는 돈으로 운영하는게 아니고 우리 등록금으로 쓰이는거면 돈 진짜 사치스럽게 낭비하는거더라 진짜 쓸때없이 쓰는데 저게 내 돈이면 저렇게 쓸까 생각하게 됨 차라리 저런 돈으로 국가 장학금이나 다른 장학금 금액 더 올리겠다고 생각들 정도

  • 설문조사
    익명_765281 2017.06.01 조회 42

    안녕하세요. 창의적사고 과제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응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학우실
    익명_a5b5bb 2017.06.01 조회 60

    전에도 글올린사람인데요 오늘 1시에가서 드라이어기 빌리려했는데 없으시고 2시 지금갔는데도 없으시고 원래부터 없는건가요? 좀 답좀해주세요 총학생회분

  • 국장2
    익명_bb8544 2017.06.01 조회 77

    국장1은 국가에서 선정하는게 맞지만 국장2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하는게 맞습니다. 알고댓글 다세요 작년에 8분위 였는데 70만원 받았는데 올해 똑같은 8분위에 10만원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런 불만없는게 당연한건가요?

  • 국가장학금 2차
    익명_402376 2017.06.01 조회 169

    국장 2차는 학교 내부사정에 따라 다르게 지급하는거 아니에요..? 돈 많은 학교는 2차 장학금 더 많이 주지 않나요ㅠㅠ한국장학재단에서 주는거면 다른학교랑 우리학교랑 기준이 같아야하잖아요.. 근데 뭐때문에 다른학교 2차장학금은 더 많고 우리 학교는 이렇게 작은건데요..? 에이스 사업 선정되었으면 학교내부에서 2차 장학금을 더 충당해서 지급해야하는데 보충하지도 않고 "재단에서 돈 조금줬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네요 ㅎㅎ 학교내부에서 충당해야하니까 에이스 사업으로 받은 돈으로 충당하는거 아닌가요? 왜 무작정 한국장학재단이 준다고 에이스 사업이랑 관련없다고 그러세요..? 잘 아시는건지ㅠ

  • 계절학기
    익명_166fb8 2017.06.01 조회 44

    토요일1교시 수업이라고 되어있긴한데 토요일 하루만 듣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