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7일 인문학의 이해 수업 듣고 수리관404호 강의실에 의자밑에 가방을 두고 나왔는데 혹시 보시거나 습득하신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제발 ㅠㅠㅠㅠ 안에 중요하고 소중한 옷이랑 다 들어있어요...ㅠㅠㅠㅠ 에코백 빨간색으로 영어 써져있어요 습득하셨다면 비전관 5층에 맡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
눈처럼 나에게 왔었다. 최근에 느지막하게 tvN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도깨비'에 푹빠지게 되었다. 후반부의 개연성이 조금 아쉬웠지만, 도깨비 커플의 꽁냥꽁냥과 사랑스러움, 왕과 공주 커플의 전생과 현재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메아리 같은 사랑 그리고 그에 관련된 OST에 매료되어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편씩은 꼭 보고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 중 가수 에일리가 부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라는 곡이 다시 한번 작년에 너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나는 도깨비처럼 찬란하고 아름답지도 못하며 오히려 이상하다는 공통점만 가졌지만, 고요한 겨울밤 처마에 사뿐히 내리앉은 소박눈처럼, 내 마음에 너가 내리고, 너가 왔다는 것은 억지를 부리더라도 이 감정만은 같을 것이라고 우기고 싶다. 봄이 되면 눈이 녹아 물이 되고 개울을 이루어 자고 있던 산천을 화려하게 깨우듯 내 마음에,내 가슴에 내린 네가 스며들어 심장을 쿵. 쿵. 쿵. 뛰게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서로의 무심함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만든다는 것일텐데 오히려 매일 보던 너의 모습은 당연히 좋았지만, 우연히 널 마주치고 네가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하면 다음에는 언제 마주치게 될지, 왜 나는 그저 손만 흔들며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는지,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인사를 어떻게 받아줄지 기다리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년에는 막연하고 친하게 지냈지만 타과학생이 되어버린 너와 어떠한 공무나 사적인 대화도 하지못하게 된 지금이 너무나도 외롭다. 자연스럽게 연락을 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혹시나 내 마음이 들켜 다시는 네 밝은 미소와 인사조차 건네지 못하게 될까봐 겁이 난다. 차라리 모태솔로라서 감정을 표현하고 호감을 갖게 만드는 것에 서툴러서 그렇다는 변명조차도 나에겐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너가 자주보는 이 곳에 소심하게나마 표현해본다. 비글미? 넘치는 너는 글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이 마음이 네게는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허나 혹시나 행여나 잠시나마 네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 내 생각이 난다면 난 반드시 기쁠것이다.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내가 열심히 노력해야되는 이유 중 하나인 '너'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을 내본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사람이 날좋아하는 그런기적은 없더라 나름 장난도 치고 연락도 자주해서 기대했는데 시험공부 중에 카톡오면 바로바로 답장하고 했는데 난 역시 아니였네 만약 내 외모가 더 우월했다면 달랐을까 그냥 친구사이로 남아야할까 말이라도 해보고 포기할까 포기하는게 너한테 좋다면 그냥 접을래 그냥 혼자 간직하지뭐
학교에서 여러번 밤을 샜는데 열번자변 그중 대여섯번은 누가 새벽에 노래를 부르더군요 술드시고 신나서 부르는건지 그냥 밤에 심심하셔서 부르는건지 모르겠는데 저는...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어제 밤에 돈크라이 부르신분... 잘하시는데 비브라토 길게 끄실때마다 끝에 계속 플랫되는거 아시나요?? 그나마 어제 밤 분들은 나은편이였습니다. 예전에 나비야 부르신 분은 이게 하동균노래인지 김흥국노래인지 근본없는 노래를 부르시더군요 만약에 타 학교 학생이 이걸 들었으면 어땠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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