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4.02 조회 수 15 추천 수 0

나는 오늘도 네 덕에 긴 밤이야

너는 이 글을 볼 리 없고 내 친구들조차 이게 내 얘기인걸 모르겠지

지난 몇년동안 연애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건 다 네가 아른거려서였어

항상 네가 생각이 났고 궁금했고 아무것도 없는 너의 프로필사진을

아직도 가끔 봐 

오늘도 네 생각을 하느라 밤이 깊어간다

 

네 의미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설레였고 지금도 여전해 

아마 네가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알게된다면 다신 보지 않을테고 

겨우 친구로 남았는데 또다시 그때 고백했을때처럼 너를 잃고싶지않아 

너를 잃고싶지않아... 얼마나 간절한 마음인지 상상도 못할거야 

나는 나의 모든걸 걸고 사랑했어 그게 너에게는 큰 부담이었을거고 

내가 너무 서툴렀지 좀 더 거리를 두고 다가갔어야 하는데  

그래도 후회하진 않아 아마 그때 고백하지않았다면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었을거고 더 많이 울었을거야  

 

모든게 변했는데 마음은 변하질 않네

아주 아주 긴 밤이다  

네 꿈이라도 꾸고 싶은데 잠도 오지 않는

긴 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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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 동아리
    익명_0fd5ec 2017.04.17 조회 43

    솔로 동아리 만듭니다. 커플 될시 자동 탈퇴입니다.

  • 눈처럼 나에게 왔었다
    익명_014e01 2017.04.17 조회 55

    눈처럼 나에게 왔었다. 최근에 느지막하게 tvN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도깨비'에 푹빠지게 되었다. 후반부의 개연성이 조금 아쉬웠지만, 도깨비 커플의 꽁냥꽁냥과 사랑스러움, 왕과 공주 커플의 전생과 현재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메아리 같은 사랑 그리고 그에 관련된 OST에 매료되어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편씩은 꼭 보고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 중 가수 에일리가 부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라는 곡이 다시 한번 작년에 너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나는 도깨비처럼 찬란하고 아름답지도 못하며 오히려 이상하다는 공통점만 가졌지만, 고요한 겨울밤 처마에 사뿐히 내리앉은 소박눈처럼, 내 마음에 너가 내리고, 너가 왔다는 것은 억지를 부리더라도 이 감정만은 같을 것이라고 우기고 싶다. 봄이 되면 눈이 녹아 물이 되고 개울을 이루어 자고 있던 산천을 화려하게 깨우듯 내 마음에,내 가슴에 내린 네가 스며들어 심장을 쿵. 쿵. 쿵. 뛰게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서로의 무심함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만든다는 것일텐데 오히려 매일 보던 너의 모습은 당연히 좋았지만, 우연히 널 마주치고 네가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하면 다음에는 언제 마주치게 될지, 왜 나는 그저 손만 흔들며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는지,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인사를 어떻게 받아줄지 기다리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년에는 막연하고 친하게 지냈지만 타과학생이 되어버린 너와 어떠한 공무나 사적인 대화도 하지못하게 된 지금이 너무나도 외롭다. 자연스럽게 연락을 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혹시나 내 마음이 들켜 다시는 네 밝은 미소와 인사조차 건네지 못하게 될까봐 겁이 난다. 차라리 모태솔로라서 감정을 표현하고 호감을 갖게 만드는 것에 서툴러서 그렇다는 변명조차도 나에겐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너가 자주보는 이 곳에 소심하게나마 표현해본다. 비글미? 넘치는 너는 글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이 마음이 네게는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허나 혹시나 행여나 잠시나마 네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 내 생각이 난다면 난 반드시 기쁠것이다.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내가 열심히 노력해야되는 이유 중 하나인 '너'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을 내본다.

  • 최강 또라이
    익명_856c0e 2017.04.17 조회 68

    밤에 김ㅈㅇ라고 어떤 학우분께서 사진을보내오셨어요ㅎㅎㅎ! 본인 관종이라고 올려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 본인이 올리라고 해서 문제 될일없지만 문제될시엔 삭제할게요. 아는분들 열심히 웃고가주세요 오늘도 ㅈㅇ의 빔을 맞았습니다

  • 아리관 카페 더드림 24시간 개방
    익명_59c850 2017.04.16 조회 84

    안녕하세요 더드림입니다! 중간고사 기간을 맞이하여 카페 더드림이 이번주내내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올나잇 개방을 하게되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즐겁고 활기찬 시험기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데이터통계 존잘남
    익명_f9fa35 2017.04.16 조회 87

    데이터통계에 잘생긴 사람들이 많은것같아염....지나가다가 보니까 바로닮은 남자있둔데 내꺼냄새남...청자켓...진짜 겟또하고싶다ㅠㅠ비전관에 자주 나타나주세여...눈호강좀 자주하게!!

  • 통학..
    익명_86f659 2017.04.16 조회 57

    진짜 인천서구는 학교다니기 헬입니다. 지하철말고 좋은 버스라도있으면 좀알려주세요 모든 통학러들 화이팅..

  • 롯데 팬 소리질러~
    익명_21105d 2017.04.16 조회 29

    유후 같이 직관가실분 남자 여자 상관 없습니다~

  •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익명_9fd1dc 2017.04.16 조회 56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 아제발...
    익명_be2257 2017.04.16 조회 79

    애가 올린것도 아닌데 자꾸 글 내려달라니 난리치고 또 연락 계속하고 ..자꾸 사람 힘들게 하지마세요. 본인이 하고 있는 행동을 봐요. 그런 말이 안나오나.. 그리고 해명을 하고 싶으면 얼굴보고 이야기하시던가요. 뭐든지 카톡으로 해결할라고 합니까?

  • 우리학교에
    익명_be6ae0 2017.04.16 조회 97

    우리학교에 '인생개노답학과' 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과탑 자신 있거든요.. 절 이길 학우 분들 있으신가요?

  • 아멘
    익명_089dfa 2017.04.16 조회 53

    이멘. 아-멘. 아아아ㅏㅇ아아아앙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_230f6b 2017.04.16 조회 76

    관종입니다.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요.

  • 수강철회
    익명_8ac0b9 2017.04.16 조회 145

    수강철회 이제 못하나요..? ㅠㅠ 기간 지나면 수강철회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여..?ㅠㅠ

  • 오빠좋아해요
    익명_6d4abe 2017.04.16 조회 80

    오빠 좋아해요!!!!!! 저를 언제 봐주실건가요!!!!!!!!!!! 딱 1년 더 좋아할게요!!!!!!!!

  • 인간과 윤리
    익명_1be17d 2017.04.16 조회 38

    내일 인간과 윤리 수업 없고 화요일에 시험 보는 거 맞죠??

  • 학교다니고싶다 진짜
    익명_8e6932 2017.04.16 조회 62

    여러분 학교다닐때가 제일 좋은거에요 부럽습니다....ㅋㅋ 다들 시험공부열심히하세요!!

  • 목요일채플
    익명_e6d1b2 2017.04.16 조회 41

    저번에 목요일2교시 공연채플때 랩하신분 누군지알고싶어요~

  • 국문과14학번인가
    익명_c55481 2017.04.16 조회 4

    비밀글입니다.

  • 생활속의심리학
    익명_cb506d 2017.04.16 조회 47

    단톡방있으시면초대좀해주세요!없으신분들 같이해요!

  • 제가 장이 예민한데
    익명_8b52ed 2017.04.16 조회 59

    시험보다가 똥마려우면 어떻게해요? 손들고 갔다오면 되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