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한 달 보고 반해버려서 스쳐가는 설렘일 줄 알았는데 네가 군대를 가고 전역을 하고 그러고도 1년 3개월이 지나고 참 오랜만에 너를 봤는데 여전히 설레고 떨리네 이번 생은 안될 걸 알면서도 여전히 너를 좋아해 앞으로도 연락은 계속 안할거야 네 번호도 지웠어 네가 여자친구 생기는게 두렵고 그걸 내가 알게되면 내가 얼만큼 무너질지 상상이 안 가 그 술자리에 내가 가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답답해서 적어볼래요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말은 하지 못해요 그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가볼께요 당신이 좋아하는 이상형이 되어볼래요 진짜 천천히 아주 조금씩 도서관에서 항상 기다릴께요 당신이 항상다니는 그 층에서 기다릴께요 우연을 가장 한 만남을 기다릴래요 강요는 하지 않을께요 그냥 나랑 친해져만 주세요 당신의 옳바른 생각으로 심장이 두근거려요 당신이 하는 말에서 알았어요 당신이 아주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당신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당신이 하는 행동에서 아름다움을 보았어요 이런 사람 어디서 못만날것같아요 만약에 진전이 생기고 당신과 제가 서로 친해진다면 장난으로 테그할지도 몰라요 카톡하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하지만 내 마음이 다 들킬까봐 걱정되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게 나였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읽고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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