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다른 애들 떠들고 출튀하고 잘때 교수님 말씀 다 받아적고 졸린거 참고 열심히 필기했는데 시험기간되니까 노트 빌려달라 필기한거 공유하자하고 제 노트 사진찍어가네요; 이럴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아직 신입이라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날치기 당하는 기분이에요 엉엉
말할곳이 없으니 여기다 써봐요 볼거 알고 있어서 사람 간 보듯이 살살 건드려서 화내기도 애매하게 만드는 친구야 너가 싫다고 끊어낸 관계는 다시 되돌릴 수 없는거란다. 다시 연락하기전에 사과부터했어야지. 아니 변명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됐을까? 너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난 정말 당황스러워....
때로는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감정의 전달이 더 설득력을 가진다고 믿기에. 학생회장도 학생회도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서 학생회를 바라볼 때 그리고 그들이 고통스러워 모습을 마주하게 될 때 그것이 작년의 내 모습과 겹칠 때 그래서 괜시리 나까지 힘들고 어지러울 때 그래서 다시 올리게 되는 작년 이맘 때 쯤 올렸던 나의 생각. 쉽게도 우리를 학생회와 비학생회로 구분지어 버리는 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다만 우리도 참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 - 2017. 입장과 이해 그리고 힘 입장이라는 게 서로 참 다르다. 학과 학생회는 학교 측 지원금은 하나 없이 모든 학과 행사를 진행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신입생들에게 과 학생회비를 각출해야한다. 그 곳에서부터 매년 논란이 시작된다. 학생회비를 조금이라도 더 걷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는 학생회와 그런 것들이 강요로 느껴지고 불편한 신입생들. 사실 그 사이에서 비판 받아야 할 대상은 학생회도 신입생들도 아니다. 한 쪽은 학생회비를 내주었으면, 다른 한 쪽은 강요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그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학과 학생회에 대한 지원이 없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작은 강의실에 몇 백 명의 학생들을 집어넣었다고 가정해보자. 강의실은 비좁고 옆 사람과 밀착되어 불편할 것이다. 그럼 이 상황에서 비판받아야 하는 존재는 누구일까? 당연히 작은 강의실에 그 많은 학생을 집어넣은 주체일 것이다. 허나 지금 우리는 날 불편하게 만드는 옆 사람만을 욕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일이다. 나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불가피성을 이유로 학과 신입생들에게 학생회비 납부를 부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 같은 학과 회장이 갈 수 있는 길은 몇 가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 학생회비를 깨끗하게 쓰고 증명하는 수밖에 그리고 그것으로 하여금 우리의 학생회비 각출이 설득력을 갖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신입생분들 그리고 재학생분들에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누군지는 밝힐 수 없지만 학생회도 참 고생이 많습니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학과는 자금 운용에 항상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회비를 납부하지는 않더라도 "내지 않는 게 훨씬 낫다." "회비 내느니 안양역에 돈 뿌리고 말겠다."는 등 납부하는 사람이 바보라는 분위기는 만들지 말아주시길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학생회도 참 많이 지치고 힘이 듭니다. - 혹시나 학생회비 논란이 길어진다면 다음에는 결국 서로가 지쳐가겠지만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여러 사안들에 대해 논리들로 반박하며 설득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계속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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