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오후 5시 30분경에 1열람실 169번에 앉아서 공부하고 14일 오전 9시 경에 2열람실에서 노스페이스 잠바 가져가신 노랑머리 여학우분 페메 주세요 친구분은 1열람실 173번 앉으셨어요 연락 없으시면 총무과에서 지원과에 요청해서 찾는다고 하시니까 일이 커지기 전에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셔틀 타고 오는데 분명히 30분 셔틀갔고 다음셔틀이 오고 사람도 금방 찼거든요! 근데 아저씨가 51분까지 계속 기다리다가 출발하셔서 정확히 10시1분에 학교언덕아래에 도착했네요. 원래 10분에 한대씩 아닌가요?! 그리고 10시수업 시작이고 30분대에 셔틀을 탔는데 당연히 40분대에는 출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앉을수 있는 자리는 다 채워졌고 서있는 분들도 10명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제가 정확히 모르는건지 아니면 이부분에 대해 기사님마다 다르신거 같은데 총학에서 이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가 되야할거 같아요!
봄내음 한껏 머금은 분홍 꽃들이 수놓은 집으로 돌아가는 한적한 길을 걷다보니 문득, 너의 분홍색 슬리퍼가 선명히 떠오른다. 너와 드문드문 만나는 그 찰나의 순간에 부끄러움에 차마 눈을 마주칠수 없어서 바닥을 바라보던 미련한 내 모습은 어쩌면, 다시는 오지않을 떠나버린 일련의 시간 속 한편의 쓸쓸한 기억이 되어버린걸까 그림자조차 희미해져가는 하루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억속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너의 눈을 머릿속에 그리며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지도 모르는 유유히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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