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봉관 13층 여자화장실이 휴지로 막혀있다는 글과 관련해서 의견이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구멍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남자분을 범죄자로 취급하는건 당연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 몰래카메라 범죄가 많아지고 저 또한 공공화장실을 이용할 때에 혹시 주변에 몰래카메라가 없나 하고살펴보고 두리번거리며 볼일을 보기때문에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 학우분께서 ‘아무리 소형카메라여도 반주먹정도 될텐데 그걸 어떻게 화장실의 얇은 칸에 설치하냐, 진짜 생각 부족한 사람이 많아’ 리는 식의 댓글을 달았었는데요. 물론 그 글에서 몰카가 나온 물증도 없을뿐더러, 남자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대과학이 발전한만큼 몰래카메라는 손톱보다 작은 크기도 있으며 나사같이 생긴 모형도 있습니다. 그래서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우리 전공도 교양도 다른데 자주 마주치는 거 아시죠? 무슨과인지도 모르고 이공대라는 것만 어쩌다 알고있어요. 그쪽 학번도 성씨도 1도 몰라요! 눈 마주치면 피하긴하지만 가끔 마주쳐지고, 길도 굳이 안 피하고 옆으로 지나가게되는 거, 그냥 완전 단순히 제 착각이고 의미부여인가요ㅠㅠㅜㅠ 아무래도 먼저 카톡하기 서로 껄끄러운 상황이란 거 저도 잘 알지만, 그리고 이미 저한테 관심 단 1도 없으실 수도 있지만! 또 이걸 못보실 수도 있지만!! 혹시 그렇지 않으시다면, 다시는 연락 안 받을 일 같은 거 없으니까 꼭 연락해주시면 좋겠어요! 그쪽 학번도 성씨도 약 100정도 궁금합니다 저도 이제 종강이니까 마지막으로 이렇게나마 말해보고 이 뒷북 정리하려고해요ㅜㅜ그러니까 미리 방학 잘 보내세요! 그리고 그 쪽 너무 잘생겨서 쳐다보는 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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