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참 어지간하네요. 버튼 하나 누르고 5분 기다렸다가 창 뜨면 또 다른 버튼 누르고 5분 기다리고... 차라리 기다리기만 해서 작동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로그인 하나 겨우 들어간 창이 갑자기 다른 데서 로그인 했다고 닫히고. 점검중이라고 창 뜨고. 다른 학우 수강 신청 내역이 나오고. 1시간 만에 사람 인성 다 터지게 만드네요. 어디 답답해도 하소연 할 곳도 없고... 관리 업체에 소송 건다고 하셨으니 부디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다 신청해놓고도 안심 안 되는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다른 학우 분들도 수강 신청 하시느라 수고 많으세요. 이 일로 벌써부터 기분 상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2학기도 잘 해봅시다.
기본적으로 이 문제의 발단은 신학대의 한학우와 그 지인들의 문제로 시작이 된거로 아는데요. 그 친구들로 인해서 신학대 전체를 손가락질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일은 학교 로고 문제인데 그에 대한건 분명 그 친구 문제이구여 일을 질못처리 했네요 헌데 절대 피해자인척 한쪽으로 비방 모욕 글이 계속 글이 올라오는건 문제로 보입니다. 더욱이 아직 동성애가 뭔지도 모르는 친구들이 찬성 반대 하는 신대 친구들은 더 우스워 보이구요.. 저번에 좋은글을 댓글로 올리셨던 분이 신대 분인걸로 아는데요. 그런 분들 아니면 좀 서로 비방거리 좀만들지 마세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던가? 신대 사람이 퀴어를 무조건적으로 찬성하는 모습은 정말 무식해 보여요
저는 진짜 저런걸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놀랐어요. 인류는 발전해나가는데 의식수준은 아직도 2000년전에 머물러 계시는 분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 암담하네요. 뭐 국회만 봐도 그런 암같은 존재들이 당대표까지 하는걸 보니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집니다. 세상은 참 넓네요.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글쎄요. 그리 오래 본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본 사이는 아니었구요. 소개를 하자면 아는 사람 정도의 관계, 딱 그 정도였는지 몰라요. 좋은 사람 같아보였어요. 그 사람과 밥 먹을 때, 같이 있을 때. 은근히 그 시간들을 기다렸었죠.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었어요. 저도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쾌재를 불렀죠. 말 걸 구실이라도 될까보다 싶었죠. 그렇게 세 달이 지났네요. 겨울에 만나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네요. 봐야할 날이 적지는 않더라고요. 차마 말을 못했어요, 좋아한다는 말을. 친한 사이도 아닌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게 너무 뜬금 없을 것 같았거든요. 솔직히는 용기가 없었나봐요. 영화보자는 말 한 마디를 못해봤어요. 그 사람, 좋은 사람이 맞나봐요. 좋은 짝꿍을 만난 모양이에요. 여기까지 와보니 아무 말 하지 않았던 게 오히려 잘된 일이었네요. 온갖 핑계로 점철되는 나의 용기없는 모습을 감춰주기에.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어땠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제는 그렇게 보고 싶었던 웃고있는 당신의 모습을 봐도 나는 눈조차 마주칠 수가 없네요.
저번 학기에 알바한다면서 학업에 소홀했습니다 정말 소홀했네요ㅠ 국가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성적 때문에 받지도 못하네요 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진짜 평생에 있을까 말까 하는 사랑도 왔는데(짝사랑이지만) 내가 뭐하고 있던 걸까 싶네요.. 저 진짜 찐하게 위로해주시면 안될까요 원래 훌훌 털어버리는 성격인데 이번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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