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12.03 조회 수 22 추천 수 0

너의 사랑이 얼마나 유별났는지

다시금 알아가는 밤이다

온갖 사랑이 아닌 것들로만

외투 자락을 싸매듯 나는 덮는다

그 미지근함에 구역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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