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9.01.10 조회 수 21 추천 수 0

SNS 연애글 따위가 10대 20대의 연애관을 다 망쳐놨다.니가 세상이고 법인 사람을 만나라는 건 자아 주체성이 없고 의존적 성향인 사람을 만나라는 건데, 그런 미성숙한 사람과 연애를 해봤자 과정이나 끝이 좋을리가 없다.

 

또 연락의 속도는 관심 농도와 정말.. 비례하지 않는다. 본디 성향 차이다. 본인이 느끼는 애정행태에 대해 알아야 한다. 흔히 설레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게 아닌사람도 무수히 많다.

 

사람이 애정을 느끼는 상황은 뭘 어떻다 어떠하다라고 정의내리고 분류할 수 없고, 어제 당신이 사랑인줄 알았는데 내일은 아닌것처럼. 한 사람이 100시간도 안되는 변덕감정 제곱에서 곱하기 지구인구수 만큼 많다. 마냥 설레고 두근거리는게 전적인 사랑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다.

 

누군가의 애정의 척도는 두군거림이고, 누군가는 경제적 여유, 듬직함, 곧죽어도 외모, 목소리, 나이차, 편안함, 대화코드 등이다. 특정한 감정에 애정을 느끼는 용어들도 파다히 많고 흔히 들어본 말처럼 친구같은, 편안한 연애가 대표적인 예.

 

SNS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사랑꾼 컨셉의 대화내용이나 짤이나 영상보고 부러워할 필요 없다. 그거 다 짜고치는거고, 내가 알고 있는 유명한 유튜브 커플은 헤어진지 꽤 됐으나 영리목적인 비즈니스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이도 있다.

 

매번 쓰레기만 걸리는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만든 것일수도 있이다. 툭 하면 사소한 걸로 연인이라는 명목하에, 서운함을 바탕으로 사람 에너지를 빼앗는건 있던 정도 떨어지게 하니까. 더많이 좋아할수록 서운한게 아니라 본인의 자아 따위가 얇아서 타인에게 함부로 대하는거다. 본인 서운하다고 매사에 짜증내고 사람 눈칫밥 주는 사람을 사랑해줄 사람은 아예 없다.

 

며칠 전에 사겼다가 헤어지고 또 남자 새로이 사귀는건 니가 능력이 좋고 예쁘고 잘생겨서가 아니라, 니 삶에 있어 연애가 없으면 사람사는 삶이 아니라 느끼기기 때문이고, 온전한 취미가 썸이나 타고 사소한 거에 마음 상해하며 감정소모를 자발적으로하고 딴지를 거는게 태생의 일인거다. 인생의 목표가 오로지 연애일 뿐. 연애연애.연애

 

주체성 없는 사람은 사랑 받을 자격도 없으면서 자기는 다 맞추려고 했는데 무작정 차였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는 좀 아니지 않나. 상대방 입장이 아닌 본인 기분만 생각하며, 내 입장을 상대방의 틀에 그냥 가져다댄거면서 자기는 충분히 맞춘거랜다.

 

사람은 필요로써 충족이 되고 만족이 되는데,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는것 (사실은 본인이 그냥 하고싶은거임)은 부담인건데. 자기는 다 퍼주고 잘해줬는데 왜 사람들은 질려서 떠났냐고 한다. 110V 호환인 기기에 220V 주입하면 망가지는건 당연한거 아냐..?

 

자존감 높여주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이상한 소리들을 해댄다.자존감은 누가 높여주는게 아니라 깊은 우물물을 끌어 당기는 것처럼, 본인의 내면에서 찾아야하는 건데 자존감까지 남에게 위탁하면서까지 연애를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댄다.

 

넌 최악의 여자친구야 곧 헤어지자 

 

by. 김상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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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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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 탁구 회장님
    익명_7075be 2017.04.21 조회 20

    몇살이에요,????

  • 탁구 회장님..
    익명_eab000 2017.04.24 조회 20

    진짜 기침 계속하시고 아파보이시던데 얼른 나으세요!!ㅜㅜ

  • 우리학교는 어플 안만드나요?
    익명_47055c 2017.04.26 조회 20

    다른학교 친구들은 어플로 채플 자리 확인하던가 성적확인하고 그러던데 우리학교는 없네요 이런거 건의하려면 어디다 해야되나요? 컴퓨터 잘 안쓰니까 불편하네요.. 스마트한 세상에 어플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 군인.
    익명_959b61 2017.04.26 조회 20

    군인들 힘내자

  • 주말에도 공컴실 열려있나요?
    익명_b17e2c 2017.04.27 조회 20

    대신관 공컴실바뀌고 나서 좋은거 같아요 주말에도 사용가능하나요?

  • 수리관 4층 공컴실
    익명_55c622 2017.04.27 조회 20

    여기서 왼쪽 끝 컴퓨터 뒤쪽에 usb가 꽂혀있던데 자료가 많은것 같아서 제보해요! 관광쪽 분이신것같은데 가져가세요!

  • 전통 악기 동아리
    익명_7df9a9 2017.04.27 조회 20

    지금도 모집하나요??악기는 북과 장구만 다루나요 아님 다른 악기도 다루나요??다룬다면 어떤 악기들이 있나요??생초보도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 ACE 선정 축하여!!
    익명_6497e8 2017.04.28 조회 20

    에이스 사업 선정되었어요ㅠㅠ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4:4 or 5:5 학교 풋살
    익명_dd230a 2017.05.01 조회 20

    5월 4일 목요일 오후 5:30분 경에 4:4 or 5:5 풋살하실분 계신가요~~

  • 통학버스
    익명_c01aa1 2017.05.01 조회 20

    남양주 통학버스 만들어주세요....ㅠㅡㅠ 두시간걸려요..... 9시수업가려면 5시반에 일어나요..... 구리/남양주 같이 만들면 타는사람 많을거같은데ㅠㅠㅠㅠ

  • 모마
    익명_b237ca 2017.05.02 조회 20

    패밀리이름 안양대에요 가입해주세요ㅋㅋㅋ

  • 오늘 신대 채플
    익명_1b39ca 2017.05.02 조회 20

    오늘 신대 채플에서 불렀던 찬양들 제목 좀 알려주세요! 어제 오늘 채플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 스승의날
    익명_593238 2017.05.12 조회 20

    스승의날 과에서 돈걷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생회비로도충분히 될것같은데

  • 축제
    대나무숲 2017.09.26 조회 20

    제벌써 팬스 앞에 찍덕온 것 같은데 관리 좀 해주세요 우리 등록금으로 연예인 오는건데 외부사람들 보는거 관리해주세요 제발

  •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7.09.27 조회 20

    어제 저녁에 비전관 1층 엘레베이터 앞에서 상깔고 고기구워드신분들 누군가요? 좀 불편했어요

  •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7.09.27 조회 20

    미숫가루 소주 파는 곳 위치가 어디인가요??

  •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7.09.28 조회 20

    어제 하하스컬공연때 맨앞중간에서 보신분들 물총쏘는거진짜 너무개념없네요 초등학생들인줄알았는데 대학생이었다니......

  •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7.09.28 조회 20

    수요일날 공연예술과 부스에서 술드시던 남자분을 찾습니다! 검은색 마스크하고 계셨어요ㅠ 여섯시쯤이었눈데 혹시 여자친구있으신가요? 제 이상형이십니다..

  •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7.09.29 조회 20

    목요일 7~9교시 수화시간에 매주 교수님 앞쪽앉으시는데, 어제 수화시간에 에어컨쪽 남성분옆에 앉으신 여성분, 진짜 너무 맘에드는데 남자친구 없으시면 성함이랑 연락처 알고싶어요!!

  •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7.09.30 조회 20

    “마음에 들어서 아까부터 지켜봤는데 애인 없으면 번호좀 주세요” 종종 번호를 달라는 사람들이 있다. 안주면 욕을하거나 태도가 돌변해서는 니까짓게 뭐라고 그깟 번호하나 못주냐 왜 그렇게 비싸게 구냐 라고 반말하는 사람들까지 여러 사람을 봤었다. 관심있어서요 번호좀주세요 라는 말에 고마워라도 해야하나. 아이고, 마음에 들어해달라고, 관심가져달라고 그런 말은 한 적 없지만 관심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눈물이 다 나네요 정말. 엄마 시절에는 커피라도 한잔 하실래요? 하며 대시했다던데 그쪽이 맘에 들어서 내릴곳을 놓쳤다, 아까부터 따라왔다 그러니 그에 대한 보상으로 번호좀 달란식으로 굴더라. iOS도 퇴행하고 사람도 퇴행하는 건가. 내 번호는 리퀘스트가 아닌데. 멋대로 따라오고 내릴곳을 놓친건 온전히본인의 탓인데 왜 내가 책임져야하는것처럼 말하나 번호를 주고 안주고는 내 선택의 문제인데 번호안준다고 왜 욕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길에서 번호를 따든, 대나무숲에 글을 올리던 자기소개가 먼저 아닌가. 나는 이런 사람이고 그쪽이 마음에 든다, 이게 내 번호인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 이게 사실은 정상적인 경로아닐까 싶다. 주위 사람들에게 몇번 이런 얘기를 하거든, 번호를 알려줘봤자 연락이 안올거다라는 항변아닌 항변도 여럿들었다. 번호를 따도 니가 맘에 안 들면 연락안하는 건 똑같을텐데 뭐가 문제니..? 적어도 한 사람에 대해서 배려해야한다는 거다. 그리고 그게 기본 예의다. 연락을 하고 안하고는 상대방의 선택이지 본인이 선택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지인에게 물어물어 연락처를 알아내는 경우는 더 비겁하다. 나의 나이 학과 이름 다 아는 사람에게 자기 소개 없이 반말로 “안녕, 관심있어서 연락했어.” 라는 메신저를 받았었다. 이름 학과 다 알면나한테 직접 얘기를 해서 연락처를 서로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내 학과 선배 수소문 해서 번호 알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게 너무나 소름끼치더라. 애초에 내 나이 안다고 초면부터 반말로 문자 한 것도 싫었고. 그리고 누가 지인 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그 지인한테 누가 너 번호 알려달라고 하던데 알려줘도 괜찮아? 라고 말 한마디는 해 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덕분에 곤란하고 불편한 며칠을 보냈다. 번호 알려고 하지 말고 본인 번호 알려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번호 안준다고 협박하거나 해코지하지말자. 알려주고 연락하고 말고는 그 사람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