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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9.01.10 조회 수 19 추천 수 0

SNS 연애글 따위가 10대 20대의 연애관을 다 망쳐놨다.니가 세상이고 법인 사람을 만나라는 건 자아 주체성이 없고 의존적 성향인 사람을 만나라는 건데, 그런 미성숙한 사람과 연애를 해봤자 과정이나 끝이 좋을리가 없다.

 

또 연락의 속도는 관심 농도와 정말.. 비례하지 않는다. 본디 성향 차이다. 본인이 느끼는 애정행태에 대해 알아야 한다. 흔히 설레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게 아닌사람도 무수히 많다.

 

사람이 애정을 느끼는 상황은 뭘 어떻다 어떠하다라고 정의내리고 분류할 수 없고, 어제 당신이 사랑인줄 알았는데 내일은 아닌것처럼. 한 사람이 100시간도 안되는 변덕감정 제곱에서 곱하기 지구인구수 만큼 많다. 마냥 설레고 두근거리는게 전적인 사랑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다.

 

누군가의 애정의 척도는 두군거림이고, 누군가는 경제적 여유, 듬직함, 곧죽어도 외모, 목소리, 나이차, 편안함, 대화코드 등이다. 특정한 감정에 애정을 느끼는 용어들도 파다히 많고 흔히 들어본 말처럼 친구같은, 편안한 연애가 대표적인 예.

 

SNS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사랑꾼 컨셉의 대화내용이나 짤이나 영상보고 부러워할 필요 없다. 그거 다 짜고치는거고, 내가 알고 있는 유명한 유튜브 커플은 헤어진지 꽤 됐으나 영리목적인 비즈니스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이도 있다.

 

매번 쓰레기만 걸리는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만든 것일수도 있이다. 툭 하면 사소한 걸로 연인이라는 명목하에, 서운함을 바탕으로 사람 에너지를 빼앗는건 있던 정도 떨어지게 하니까. 더많이 좋아할수록 서운한게 아니라 본인의 자아 따위가 얇아서 타인에게 함부로 대하는거다. 본인 서운하다고 매사에 짜증내고 사람 눈칫밥 주는 사람을 사랑해줄 사람은 아예 없다.

 

며칠 전에 사겼다가 헤어지고 또 남자 새로이 사귀는건 니가 능력이 좋고 예쁘고 잘생겨서가 아니라, 니 삶에 있어 연애가 없으면 사람사는 삶이 아니라 느끼기기 때문이고, 온전한 취미가 썸이나 타고 사소한 거에 마음 상해하며 감정소모를 자발적으로하고 딴지를 거는게 태생의 일인거다. 인생의 목표가 오로지 연애일 뿐. 연애연애.연애

 

주체성 없는 사람은 사랑 받을 자격도 없으면서 자기는 다 맞추려고 했는데 무작정 차였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는 좀 아니지 않나. 상대방 입장이 아닌 본인 기분만 생각하며, 내 입장을 상대방의 틀에 그냥 가져다댄거면서 자기는 충분히 맞춘거랜다.

 

사람은 필요로써 충족이 되고 만족이 되는데,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는것 (사실은 본인이 그냥 하고싶은거임)은 부담인건데. 자기는 다 퍼주고 잘해줬는데 왜 사람들은 질려서 떠났냐고 한다. 110V 호환인 기기에 220V 주입하면 망가지는건 당연한거 아냐..?

 

자존감 높여주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이상한 소리들을 해댄다.자존감은 누가 높여주는게 아니라 깊은 우물물을 끌어 당기는 것처럼, 본인의 내면에서 찾아야하는 건데 자존감까지 남에게 위탁하면서까지 연애를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댄다.

 

넌 최악의 여자친구야 곧 헤어지자 

 

by. 김상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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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 #안대숲 #anyangbamboo
    [질문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20 조회 6

    혹시 이번 학기에 학사경고 받으신 분들들 경고장 받으셨나요?

  • #안대숲 #anyangbamboo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9

    중립을 지키는 재학생입니다. 동성애 찬성, 반대 중 어느 쪽도 아니죠. 이번 일은 '안양대 명칭 무단 사용'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실수로 소모임의 이름과 안양대를 결합시키지 못해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지, 일부러 안양대의 대표 이념을 반동성애로 치부하려고 한 것은 아니잖아요. '명칭 무단 사용'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현 상황의 솔루션인데 이제는 몇 몇 분들께서 오히려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때다 싶어 그분들의 소모임을 비롯한 신대를 '동성애 혐오 단체'로 여론몰이 하더라구요. 일반대학생이어도 '반동성애 and 탈동성애'와 '동성애 혐오'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러니 같은 학교 아래, 잘못된 것에는 분명히 사과를 받아내되, 이상한 부분으로 여론 몰이하며 평화를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 #안대숲 #anyangbamboo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9

    안양대가 언제부터 동성애 옹호 학교가 되었죠? 안양대 졸업생으로써 동성애반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참 자랑스럽네요

  • #안대숲 #anyangbamboo
    [건의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7 조회 18

    반퀴어 현수막 해명댓글을 보니까 성인용품이 아무렇게나 노출되고 판매되는것에 금지한다고 써있는데 ㅋㅋㅋㅋㅋ 성인용품은 올바른 성생활을 위한 용품입니다. 성인용품을 퀴어분들만 사용하는건 아닐텐데 ㅋㅋ 그리고 애초에 그런 행사에 걸리는 현수막 시안 자체를 확인 못했다는것부터 말이 안되는 해명이네요. 그럼 행사장에서라도 학교로고를 가리던가 후속 조치를 하셨어야죠

  •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7 조회 9

    예수님은 퀴어를 사랑하십니다 그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품으십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성소수자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혐오는 결코 사랑이 아닙니다. 신학과 학생은 아니지만 기독교인으로서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성소수자분들과 안양대학교 학우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안대숲 #anyangbamboo
    [질문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7 조회 10

    이규성 교수님 경제학개론 수업 들어보신분 후기 부탁드릴게요 사탐 경제수준이라던데 사실인가요??

  • #안대숲 #anyangbamboo
    [알려드려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7 조회 10

    동성애반대부스 운영하려면 돈이 필요했을텐데 그돈들은 사비로진행되었나요 아니면 학과 지원금이 있었나요? 해명 부탁드립니다.

  • #안대숲 #anyangbamboo
    [알려드려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7 조회 31

    안녕하세요. 이번에 하기오스라는 부스 운영을 책임 지고 했던 ㅅㅎ과 2학년 남윤기입니다. 가장 먼저 대학 마크와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어떤 의도로 한 것이 아니라 원래는 하기오스라는 소모임의 형태로 나가려고 했지만 제가 본부에서 받은 현수막 시안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을 못해서 이렇게 나가게 된 것 같습니다. 해명을 하자면, 부스는 퀴어축제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성인들만 있는 곳도 아니고 노출이 심하고 성인용품을 아무렇지도 않게 배치하고 판매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유의하겠습니다.

  • #안대숲 #anyangbamboo
    [알려드려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29

    안녕하세요 이번에 하기오스 리더를 맡고 부스 운영을 한 신학과 2학년 남윤기입니다. 가장 먼저 학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로고를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저 개인의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컴플레인을 받으신 각 학생 자치단체 및 기구(교목실, 학생지원과, 각 과 조교님들, 빛 총학생회, 소통 총동아리 연합회, 솔라 피데 신학대학 학생회, 사랑 신학과 학생회, 하심 기독교 교육과 학생회 등)에서 일하시고 계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유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안대숲 #anyangbamboo
    [알려드려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10

    반퀴어 안양대 부스 대충정리 1. 해당 현수막이나 부스 배치도를 보면 안양대학교 얖 혹은 밑에 작게 the sewatest라는 정체 불명의 문구가 있다. 이를 단체명으로 생각할경우 안양대학교의 the sweatest라는 동아리 혹은 단체가 참여한 것이다. 2. 1번의 사항으로 미뤄볼때 가담자들이 신학과 혹은 신학대학 학우일 수는 있어도 신학과나 신학대학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고 보기 어렵다. 애초에 신학과 전체가 극렬주의인것도 아닐테고 그 안에서도 이 문제로 내부 충돌이 심한 것으로 알고있다. 따라서 비판의 대상은 해당 학과 혹은 단대가 아니라 해당 학생들이다. 3. 그러나 1번의 경우라도 단순 명칭이 아닌 학교 마크 사용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이 경우 해당 단체의 마크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 따라서 주동자는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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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25

    대체 어떤 일을 계기로 이렇게 신대를 공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댓글 보니까 어떤 사람이 잘못 댓글을 달았다는데~ 같은 학교를 공격하는건 눈살이 찌프려지네요 그 사람 잘못이잖아요 예수님 욕은 하지 마세요 정말 ...아주 물려는게 보기 정말 안좋네요 수준이하 비방은 좀...참고로 전 다른 과인데 정말 보기 안좋아요 특히 특정 몇몇 아뒤~ㅠㅠ

  • #안대숲 #anyangbamboo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23

    지금 안대숲이나 에브리타임이나 서로 까내리기가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것같아 마음이 아프다ㅜㅜ 익명의 공간 속이거나 아니거나 같은 인격의 사람들을 서로 아프게 하고 상처입히는 건 아니라고봐! 그 어느쪽이든 소통하고자할때 조금더 조심해서 서로를 존중했으면 좋겠어! 같은 사람이고 모두가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고 소중한 사람들이니 우리 한 마디를 내뱉더라도 조심하자!!

  • #안대숲 #anyangbamboo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8

    대체 얼마나 권위적인 지위시길래 과학자와 의사들이 질병이나 질환이 아니라고한 일에 대해 당당하게 반대하실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2018년에 사세요. 2000년전 소설밖의 세상을 보시라구요.

  • #안대숲 #anyangbamboo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7

    재학생으로서, 학교에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있음에 굉장히 뿌듯하네요. 우리 학교가 깨어있음을 느꼈습니다. 인종차별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제가 유색인종 혐오자라 가정해봅시다. 제가 속으로는 유색인종들을 혐오할지라도, 그 혐오감을 겉으로 드러내거나 차별적인 언행을 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죄를 지을 일도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제가 혐오감을 드러내며 언행적인 폭력을 가한다면, 수많은 분들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고, 저는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 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들은 절대 자랑스러워 할 부분이 아닙니다.

  • #안대숲 #anyangbamboo
    [알려드려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16

    ㅅㅎ하는 친구들아 함부러 찬성과 반대를 하는거 아닌거 같어!!제발 성경을 좀 배워라.(특히 ㅅㅎ한다고 자긴 다르다며 무지개 색내는 친구들아 너무 성경을 모른다. 자기 성경모르는거 자랑하나?) 괜히 문제 만들지 말고 이상한 공연에 댓글은 나도 보고 황당했었네요~ 얼마나 같은 교회다니는 사람일까봐 창피하던지!! 나도 ㅅㄷ에 지인들이 있어서 아는데, 아는척 예리한척 세상 오만거 다 아는척 하는데, 머리 빈거 티나. 차라리 그냥 성경 말을 해라. 몰라서 못하는것도 이해는 한다~ 그리고 논리적인척 하지마 보니까 그전 다른 사람글 도용하거나 있는 척 오지던데~ 영웅심리 발동하는거 알아~근데 ㅅㅎ은 배우는 단계에 있는거 아냐? 응 그러니까~먼저 가르치는거 아니야~~ 자기 논리적인척 예리한척 다른 사람 글을 보고 자기 글인냥 하다가 그렇게 물리는거야 제발 있는척 하지마 똑똑한척 하지말고 주목 받으려고 하지말고 뭔 예수님이 어떻게 사신 것도 모르니? 댓글보다가 어이가 없어서...'예리하시네요..'밑에 어떤 댓글처럼 물리기나 한다.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 너희 영웅심리는 좀 너무 티나...처음 대응 글이 달리기 전에는 말도 못하던 사람들이 비슷하게 만들어서 댓글이나 쯧쯧..보다보다 답답해서 쓴단다. 배울때 배우세요. 말을 자기 생각이 성경처럼 말하지 마세욧!!!참고로 전 다행히 이 여기 학교 교단이 아니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이던지 휴우~

  •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11

    이번 반동성애 집회 사진중 일부입니다. 사실상 보수기독교의 태극기집회와 같은 시위라고 볼수있습니다. 이러한 집회에 안양대학교의 명칭이 사용되었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안대숲 #anyangbamboo
    [질문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10

    동성애 문제로 벌써 두번째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학교의 건학이념이 기독교 정신임에 따라 학교입장이 기독교적 입장인건 ㅇㅈ합니다. 기독교 성경이 동성애를 거부하지만 동성애를 적극 밀쳐낸다기 보다는 그들을 품어주고 싶다는 입장도 알겠습니다. 그렇다구 해두 하기오스?라는 단체의 표현은 미숙해보여요 현수막 자세히 보니까 끝에 하기오스? 원어처럼 보이는게 있는데 붙여서 디자인하지 않고 안양대 로고랑 떨어뜨려서 논란이 된 것 같구 다음부터 그렇게 디자인 됐으면 종이로 라도 가려서 다시 쓰세요 암튼 대숲이나 에타봤을 때 이런 흐름인 것 같은데 ㄱㅈㅇ씨는 저번 ㄱㅊㅅ씨 처럼 익명 아이디로 학교 대숲에 들어와서 댓글 달면서 활동하는데 왜 익명으로 활동하시는 건가유? 글고 안양대 학우가 맞나요??

  • #안대숲 #anyangbamboo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10

    기본적으로 이 문제의 발단은 신학대의 한학우와 그 지인들의 문제로 시작이 된거로 아는데요. 그 친구들로 인해서 신학대 전체를 손가락질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일은 학교 로고 문제인데 그에 대한건 분명 그 친구 문제이구여 일을 질못처리 했네요 헌데 절대 피해자인척 한쪽으로 비방 모욕 글이 계속 글이 올라오는건 문제로 보입니다. 더욱이 아직 동성애가 뭔지도 모르는 친구들이 찬성 반대 하는 신대 친구들은 더 우스워 보이구요.. 저번에 좋은글을 댓글로 올리셨던 분이 신대 분인걸로 아는데요. 그런 분들 아니면 좀 서로 비방거리 좀만들지 마세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던가? 신대 사람이 퀴어를 무조건적으로 찬성하는 모습은 정말 무식해 보여요

  • #안대숲 #anyangbamboo
    [주인찾아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3 조회 11

    지난학기 외국인기숙사 여자 입주자셨던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제발요...ㅜㅜ!!

  • #안대숲 #anyangbamboo
    [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대나무숲 2018.07.18 조회 13

    성소수자 사역자 자케오 신부님의 글입니다. 신학생분들 제발 한번씩만 읽어보시길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눈물이 흐르고, 욕이 터져 나온다. 부족해도 사랑과 연대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힘겹게 하기 위해, 온갖 혐오와 계책에 힘을 모으는 당신들. 당신들은 '주님을 위해 일했다'고 승리감에 도취될 지도 모르나, 그건 큰 착각이다.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이 터져나오는 분노와 눈물을 더 깊은 사랑과 연대의 힘이 되고 이유가 되도록 기억할 거다. 그리고 당신들의 혐오와 계책을 '꼭' 넘어설 거다.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부터 하나씩 넘어설 거다. '혐오와 차별, 증오'에 사로잡힌 당신들, 분명히 기억하길 바란다. 우리는 당신들과 다르다. 다르게 살아갈 거다. 내가 아는 예수의 길은 당신들이 왜곡하여 따르고 있는 그 길과 반대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당신들과 '다른 길'로 갈 거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꼭 그렇게 할 거다. * 함께 울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길찾는교회와 저, 연약한 우리들의 주님께서도 함께 울며 곁에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드러나지 않은 더 많은 사람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당신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어이없고 황망한 지금 이 순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