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연례 행사처럼 그 모양은 다르지만 비슷한 실수들이 수강신청 시기마다 반복되어 결과적으로 안양대 학생들은 매 번 작거나 큰 피해를 받은 것 같네요. 항상 있던 자잘한 실수들이지만 이번 수강신청에서 학생들이 평소보다 더 민감하게 대처하는 이유는 이에 관련 교직원들이 마련되어 있는 대책이 없는 것 마냥 보여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평소 학생들을 위해 힘 써주시는 모습을 우리 학생들은 알 수 없기에 이번 일에 대한 학생들의 대처가 지나쳐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련 교직원분들은 단순히 학생들이 지금의 실수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것이 아닌 걸 알아셔야 합니다. 학생들은 적지 않은 큰 금액을 내고 학교를 다니는 입장이기에 그만한 서비스를 공급 받아야하고 교직원들은 그들로 인해 발생되는 수익으로 업무에 대한 대가를 받기에 학생들에게 당연하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거죠. “항상” “매 번” 일어나는 실수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 또한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학생들 또한 매 번 원하지 않은 시간표로 한 학기를 버틴 것 처럼 말이죠. 저는 이번 사태로 피해 보지 않은 학생입니다. 휴학생이기 때문이죠. 다만 우려되는 것은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 발생되는 단체 문자도 결국 다 금전적으로 손해가 되는 지출이기 때문에. 그 원천이 우리들의 등록금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금 신경쓰이고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관련 교직원분들도 피해 입은 학생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수습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