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하고 너랑 나 단둘이 술 마셨던 날 기억나?
너가 나한테 슬쩍 내비쳤던 관심
되게 미지근하게 반응 했었잖아.
너 마음을 확신할수가 없었거든.
그냥 날 가볍게 여기고 찔러보는것만 같았어.
자존심 상해서 포기할려고 했는데
그래도 너 생각 계속 나더라.
근데 난 휴학했고 너랑 나 동기도 아니잖아
서로 접점이 없어서 연락할 구실이 없었어.
그래서 너한테서 먼저 연락 왔을때 기뻤어
내가 널 생각하는거만큼 너도 내 생각 했었나 싶었거든
근데 너의 말들엔 점 점 마침표가 많아지고
대답도 느려지는걸 보고 아니란걸 알게됐어
또, 최근에 나한터 물을게 있어서 연락했잖아
그 날 잠 못잤었다 휴 정말 나지만 바보같다 ^^^
그래서 이제 짝사랑 끝낼려고해
근데 그전에 이렇게라도 말해야 후련해질꺼 같아서 써봐
학교 잘 다녀 ㅋㄷ
101
Lv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