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술대학 4학년 학생입니다! 작년에 졸업하신 분이신것 같아 연이 닿을 길을 스스로 찾고자 이렇게 익명으로 수리안의 도움을 빌어보고자 합니다! ㅅㅎㄱ 14학번 ㄱㅎㄴ 양!!! 2년을 좋아했습니다 우연히 어느 교양을 수강하면서 처음본 그분의 모습은 키도 크시고 머리도 짧으시고 옷도 잘입으시고 무엇보다 예뻣습니다... 그리고 그분께 호감을 가지게 된것은 학교주변 카페에서 과제를 두고가셔서 수업시간에 찾아드렸는데 그 잠깐의 대화 동안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그 후 그분 따라서 교양수업도 쫒아다니려고 신학대학분들이랑 친한 친구들에게 사정사정해서 물어봤던것 같아요... 스토커같은거 압니다만 너무 연이 닿을 기회가 없어서 노력해보았던 것인데ㅜㅜ 기분 나빴음 죄송해요 그렇게 노력해서 교양도 몇개 같이 들었는데 같은 조가 단한번도 안되더군요... (발표도 정말 잘하신다는!!!!) 그리고 안대말에도 간혹 올라오시던 분이셨기때문에 사실 자신감이 많이 없었어요 그렇게 2년을 흘러보내고 이제는 졸업하신것 같아 마지막으로 연이 닿을 길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2년의 시간 동안 단한번도 지워지지 않던 ㄱㅎㄴ씨 제게 기회를 한번 주시겠어요? (**안대숲 규정에 의해 이름은 모두 자음처리 되었습니다)
나는 오늘도 네 덕에 긴 밤이야 너는 이 글을 볼 리 없고 내 친구들조차 이게 내 얘기인걸 모르겠지 지난 몇년동안 연애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건 다 네가 아른거려서였어 항상 네가 생각이 났고 궁금했고 아무것도 없는 너의 프로필사진을 아직도 가끔 봐 오늘도 네 생각을 하느라 밤이 깊어간다 네 의미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설레였고 지금도 여전해 아마 네가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알게된다면 다신 보지 않을테고 겨우 친구로 남았는데 또다시 그때 고백했을때처럼 너를 잃고싶지않아 너를 잃고싶지않아... 얼마나 간절한 마음인지 상상도 못할거야 나는 나의 모든걸 걸고 사랑했어 그게 너에게는 큰 부담이었을거고 내가 너무 서툴렀지 좀 더 거리를 두고 다가갔어야 하는데 그래도 후회하진 않아 아마 그때 고백하지않았다면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었을거고 더 많이 울었을거야 모든게 변했는데 마음은 변하질 않네 아주 아주 긴 밤이다 네 꿈이라도 꾸고 싶은데 잠도 오지 않는 긴 긴 밤이다
야!!! 너 곧있으면 군대가는데.... 난 왜 니가 이제야 좋아졌을까...ㅠㅠ 이번 학기 초부터 너가 조금씩 눈에 들어왔었는데 신환회날 너랑 새벽까지 놀고서 내가 너를 진짜로 좋아하는구나 느꼈어! 조만간 고백할테니까 나 안 민망하게 받아줘야된다? 보고싶다... 내일 학교에서 보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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