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있잖아 너한테 연락이 왔으면 좋겠어. 어떤 내용이든 왔으면 좋겠다. 나는 어쩌다 너아니면 안되게 되었을까 몇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그렇게 싸웠는데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아서 그런가.. 헤어지고는 너가 너무 미웠고 이해도안가고 나쁜기억만 있었는데 지금은 자꾸 이해해 보려고 한다. 그랬을 수도 있을까? 내가 이해를 못해준걸까? 그냥 그렇다. 과정이 어찌되었던간에. 오빠 너가 연락 해줬으면 좋겠어.
답답해서 적어볼래요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말은 하지 못해요 그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가볼께요 당신이 좋아하는 이상형이 되어볼래요 진짜 천천히 아주 조금씩 도서관에서 항상 기다릴께요 당신이 항상다니는 그 층에서 기다릴께요 우연을 가장 한 만남을 기다릴래요 강요는 하지 않을께요 그냥 나랑 친해져만 주세요 당신의 옳바른 생각으로 심장이 두근거려요 당신이 하는 말에서 알았어요 당신이 아주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당신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당신이 하는 행동에서 아름다움을 보았어요 이런 사람 어디서 못만날것같아요 만약에 진전이 생기고 당신과 제가 서로 친해진다면 장난으로 테그할지도 몰라요 카톡하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하지만 내 마음이 다 들킬까봐 걱정되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게 나였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읽고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나요?
잘 못지내고 있어? 여전히 쓰레기고? 헤어진지 대략 2주 정도 됐네. 니 주변 사람들은 너가 그런 쓰레기짓해서 차인 줄 모르겠다 당연히 니가 말 안할테니까ㅋㅋㅋㅋ자책은 좀 많이 했니? 2년 사귄 날 두고 5개월 정도 바람폈지ㅋㅋㅋㅋ대단해 아주 그것도 남친 있는 여자애랑ㅋㅋㅋ남친 있는 여자애한테 들이대고 걔 술취했을 때 입술 들이밀고 키스하니까 좋았니. 걔가 찾아오지 말라고 연락하지 말라고 해도 꾸역꾸역 찾아갔대매. 나를 5개월동안 속이면서ㅋㅋㅋㅋ다른 여자한테 그렇게 하면서 나랑 2주년 호텔 뷔페 가고, 내 사진 맨날 카톡 프사에 걸어두고 딴 여자랑 카톡하고ㅋㅋㅋ2월 말에 나한테 처음 걸렸었잖아 그때 너 내 앞에서 무릎꿇고 울고불며 나 붙잡았었지. 그리고 온갖 거짓말을 쳐가면서 걔랑은 아무 감정 없었다 그냥 친한 사이였다ㅋㅋㅋㅋ그 여자애가 쉴드 쳐줘서 나는 니 거짓말이 진짠 줄 알았어. 널 믿었었지. 근데 그 이후로도 계속 아주 당연하게 걔랑 계속 연락하고 걔 보러 찾아갔더라ㅋㅋㅋㅋ진짜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쓰레기인지..정말 소름이 끼쳐. 어떻게 내 앞에서 평소처럼 하면서 5개월 동안 나를 그렇게 속일 수가 있는지.. 올해 너 졸업하려면 환경기사 자격증 따야 한대매. 그것도 잘 안됐으면 좋겠고 그냥 너가 잘 못살았음 좋겠어. 무엇보다 너가 다른 여자를 만나 그 여자도 희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같은 쓰레기는 여자 만날 자격 없어. 제발 너 스스로를 욕하면서 살아 계속.
어느 날 갑자기 마냥 나를 바라보고 있어줬던 용기 있던 너의 모습에 순간 너무 고마웠지만 무슨 의미인 줄 몰라 지나쳤어..무심하고 모른 척 말이야. .혹시나 들킨걸까?!?! 남 모르게 보던 내 마음을 들킨것 같기도 하고..무슨 말이나 반응 할지 모르겠고 덜컥~!! 겁이나 무덤덤히 눈길을 피했어 그날 발표도 잘했는데, 좋았다는 말이라도 할려 했지만 그것도 영~석연찮고 말야 ~ 아쉽다 아쉬워 그게 너에게는 얼마나 큰 용기였을텐데 정말 몰랐네요. 떡볶이나 먹으며 아쉬움을 계속 달래네~ 매운거 먹고 곰곰히 고민해봐야겠어 뭘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지 말이예요. 너무 많은 문제가 있네요!! 답답해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너가 이 글을 읽을지 흘러갈지 모르지만 너랑 500일 넘게 연애할 수 있어서 고마웠어. 나에게 첫번째 여자친구였던 너가 내게 준 사랑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 항상 투정만 부리고 너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 정말 미안해. 나랑 사귀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그랬지. 너는 긍정적인데 나는 항상 부정적이었다고. 왜 항상 소중한 사람은 떠난 뒤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 걸까. 이젠 너의 생각 하는 것 마저도 네게 실례가 돼버렸지만 사귀는 동안 정말 못 해줘서 미안하단 말 전하고 싶어. 억지로 널 미워하려고 해도 미안한 마음이 더 커서 그러지도 못하겠더라구.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진정 바랄게. 염치없지만 네게 이 말 전하고 싶었어. 고맙고 미안해. 안녕.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