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대 대숲 관리자님
오늘 오전 수강신청과 관련하여 학사지원과의 어이없는 대응에 대해 제보하고 싶습니다 저 분을 찾아가기 전엔 익명으로 올리고 싶습니다 익명으로 부탁드립니다
오늘 0학점 수강신청한 학생입니다.
말도 안되는 구시대적인 마인드와 편법과 특혜를 조장하려는 학사지원과에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어 글을 씁니다.
알바를 하고 있는 저는 수강신청 시간인 10시에 마침 쉬는 시간이어서 잠깐 나가서 신청하고 오려 했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듯이 신청 서버는 10시에도 닫혀 있었고 10시 16분에 문자로 죄송하다는 말 하나 없이 10시 30분에 다시 재오픈 된다고만 왔습니다. 30분에 다른 사람과 교대를 해주러 가야하는 저는 수강신청을 할 수 없었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없는 저는 학사지원과에 전화를 했고 서버가 왜 막혔는지 공지도 없다가 이렇게 갑자기 오픈하면 준비할 시간이 없다 대신해줄 사람도 못 구한다고 시간을 많이 늦춰주거나 다른 날에 다시 오픈 해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돌아온 답변과 태도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빨리 재오픈 하는 것이 피해학생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라고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통화하시는 분이 결정권도 없으신 것 같고 확답을 줄 수 없는 분인 것 같으니 결정권이 있는 담당자분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여성분이 받으셨고 똑같은 답변만 늘어놓으며, 제가 신청을 못 하는 상황이면 본인이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전 이분이 신청한 결과가 어떨지도 모르고 못 믿겠어서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며 거절하고 준비를 할 수 있게 시간을 달라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같은 답변만 하면서 시간만 잡아먹을 뿐이었고 결국 30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담당자분이 이미 30분이 지났다 어쩔 수 없다고 하길래 너무 분하고 어이가 없어 그럼 이 사태의 책임을 질 사람과 사과를 할 사람인 지금 통화하시는 담당자분의 성함과 직책을 알아야겠다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알려줄 수 없다며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알려주냐고 했습니다.
안양대학교의 학생이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직원의 성함과 직책을 알 권리가 있는 것 아닌가요? 말도 안되는 답변에 진짜 멍 했습니다. 직접 와서 물어보라더군요. 그럼 알았다고 직접 가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알바 쉬는시간이 되어서 11시 50분 쯤에 다시 전화해서 어디로 찾아가면 되겠냐고 하니 이번엔 다른 분을 바꿔주시더군요.
그 분은 서버를 잘 관리하지 못 해서 피해를 보게해드려 죄송하다며 지금은 서버가 닫혀서 아무도 신청을 하지 못하니 관리자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저의 수강신청을 해주고, 인원이 다 찬 수업은 교수님이나 조교에게 전화해 인원을 더 늘려서라도 신청 하게 해준다 했습니다.
직접 찾아간다고 하니까 이제 와서 저에게만 편의를 제공 할테니 조용히 하라는 소리였습니다. 저는 그런식으로 내 할 말도 못 하게 되는 건 싫다며 거절했습니다.
이렇게 일처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만 하는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편법과 특혜를 통해 학생을 회유하려는 학사지원과엔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개강 후에 직접 찾아가 통화했던 그 담당자분을 만나서 성함과 직책을 알아내고 사과를 받아낼 생각입니다. 저와 비슷한 사례로 피해를 보신 학우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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