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 대나무숲에 제보해주신 인천대 재학생께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양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복수학위제에 관하여 인천대 학생분들께서 상당한 불만감과 불쾌감을 가지고 계신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입시는 성적에 따라 갈리고 성적은 학생 개인이 공부한 만큼,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간 차이는 분명히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저 역시 개인적으로 복수학위제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인천대 재학생께서 저희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복수학위제에 반대에 동참해달라는 의견과 함께 '인천대 학생들은 여러분과 같이 수업을 들을 의향이 없으며, 안양대 학생들이 돈으로 노력을 사지 않았으면 한다' 라는 글을 제보하여 게재하셨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복수학위제는 학생들의 의견이 아닌 정부에서 시행하려는 정책입니다 저희도 알지 못했고 찬성한 적도 없습니다. 학생들이 추진한 정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희 대나무숲에 글을 쓰신 인천대 재학생분처럼 무조건적인 비난과 저희 재학생 모두 찬성할 것이라는 속단은 섣불리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타대 학생분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절대 좋지 않습니다.
불쾌하고 화가 납니다. 저희 학교도 누군가에게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고 소중한 꿈일수 있습니다. 인천대 재학생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저희학교뿐만 아니라 복수학위제를 시행하는 타대학들에 대한 정도를 넘는 비방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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