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분들 제발 좀 공부 더 하시고 가진 생각좀 깨세요. 대나무 숲에 십자군 출몰한 줄 알았어요. 하나님께 부르심 받았으면 부르심에 책임을 다 하세요. 그건 인간에게도 질 의무가 있다는 거에요. 세상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보는 거니까요. 더 이상 교회를 몰라서 교회에 안 나오는 세상이 아니에요. 여러분들의 삶을 보니까 안 나오는 거에요. 나올 필요를 못 느낀다구요. 기독교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해야하는데, 왜 이웃을 더 불편하게 만들고, 죽이는 일에 앞장을 서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듣는 이가 불편했을 거라는 생각은 하고 글을 쓰시나요? 제발 말 좀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강조하고 싶어요. 예배는 삶을 떠나서는 성립이 안 돼요. 삶에서 살아가지 못하고 주일에만 예배당에 앉아있는 건 '제사'일 뿐이에요. 형제한테 잘못한 것이 있으면 먼저 사과하는게 순서에요(마5:21-24). 사과도 안 하고 삶으로 행함도 없이 열심히 살아보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이사야서 1:11-17 읽어보세요. 하나님이 제물에 기뻐하시나요? 너네가 악을 행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으니 악행을 버리고 선행을 배우고 이웃을 도와주라고 하잖아요. 이웃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랑하세요. 제발요. 선한 사마리아인(눅10:25-37) 예화에서도 마지막에 뭐라고 해요? "너도 이와같이 하라 하시니라" 하잖아요. 누가 내 이웃일까가 중요한게 아니라 너는 누구의 이웃이 되겠냐가 중요한 거에요. 하나님을 아는 신학생 입장으로서 너무나 전하고 싶죠. 왜 아니겠어요.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 그 마음 잘 알아요. 근데 그것만 보면서 달려가면 실수 할 수도 있어요. 하나님을 전하겠다고 이웃을 불편하게 하지 말자구요. 여러분이 삶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면 돌아오는 게 당연해요. 그러니까 자신의 사상과 안 맞는다고 배척하고, 타도하고, 달려들지 말아요.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