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꼭 올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같은 과 학우들이 학교에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리고자 하며 고학번의 선배로서 나서서 질책하지 못함이 부끄럽지만 이렇게나마 편견을 줄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절취선 아래의 글만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김철수 지나가던 같은 신학대학의 학생입니다. 대부분의 글들에 달아 놓으신 철수님의 댓글들에 동의합니다. 머가리 텅텅비어서 기성 교단과 교회의 꼰대들의 한계에 벗어나지 못한 학우들을 보고 있으면 저 자신도 답답한데 오죽하시겠습니까. 아무것도 아닌 한 학생일 뿐이지만 대신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본인이 지금 달고 계신 댓글과 질문들이 날카롭게 지적해주셨던 혐오와 차별의 문제에서 벗어나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본인께서 하시는 질문의 출처들이 대충 어디에서 참고하신 내용들인지는 대강 알고 있고 짐작은 가능합니다만 같은 종교와 신념 그리고 신앙이라는 특수성을 함께 이해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지금과 같은 논쟁은 소모적인 논쟁이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시 한번 같은 과와 신학대학 후배들의 멍청함과 경솔함을 대신 사과드립니다. 저 자신부터 시대적 흐름과 기독교 정신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종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어떠한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저와 같이 바른 신앙인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소수의 신앙인들이 있음을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 저도 같은 과 학우들의 댓글을 보며 화딱지가 나고 혼내키고 싶지만... 토론해보셔서 아시듯이.. 예.. 그렇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냥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주시고 정신병 환자로 치부해주세요.. 안타깝게도 저들이 일부가 아닌 다수여서 저도 참 마음이 아픕니다. 조금 더 성품과 실력으로 정진하여 본이 되는 신앙인으로 바로 서도록 차별과 혐오의 목소리가 아닌 진정한 기독교의 가치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제가 속한 종교가 그리될 수 있도록 한 사람의 몫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빈 신학생 후배들의 멍청한 소리 듣게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