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제보합니다. 이번 수강신청의 피해를 보게된 3학년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서버 불안정화라든지 예기치 못한 오류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대처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본래 수강신청 시간은 10시입니다. 학생들은 이에 맞춰 선착순인만큼 온신경을 곤두 세우고 기다리고 있는데 13분 가량이 지나도 서버는 열리지 않고 단지 문자로만 그제서야 다시 공지하겠단 말을 남기게 됩니다.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데 그 때 개개인마다 상황이 있는것인데 계속해서 그 자리에 남아있을 수 없는 사람도 분명 있을것입니다. 그러고 잠시 뒤에 30분에 열테니 수강신청 하라는 문자를 받는데 이건 뭐 학생들을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본인들은 고작 몇 분 사이에 무슨일 있겠나 이런 안일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신청을 하는 당사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면에서 정말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하고 있는건지 학생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그 다음도 문제입니다. 불안정한 상태로 서버를 열어버려서 신청을 눌렀음에도 버벅거리고 튕겨버리더군요. 그 이후에 다시 로그인을 하려고 하자 다른 학번으로 로그인이 되질않나.. 그러자 또 오류가 발견되어 다시 열겠다는 문자만 남기게 됩니다. 놀리는것도 아니고 선착순인만큼 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 정도는 제공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몇 학기 남지도 않았고 꼭 들어야 졸업을 할 수 있는 상황에 너무 당황스럽네요. 할애한 시간이나 앞으로의 일들을 돈으로 환산해서 보상해줄것도 아니고 제발 일처리 좀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의 행동에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좀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