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관 4층 일과 관련하여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글을 보신 것 같은데요. 에타에도 마찬가지의 글을 올렸었는데 (에타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라 생각하여) 해명글이 올라왔더군요. 해명글을 보니 정황상 맞는 것 같아서 해당 글에 제가 답글을 달고 에타에서의 글을 삭제하였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내용이 너무 길어서 궁금하신 분들은 에타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분도 글을 지울진 모르겠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일단 저를 찍은건 아니구요. 물론 저도 찝찝한 마음에서 나온 추측이었고 결코 저는 글에서 찰칵 소리 이후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라고 서술했지, 저를 찍었습니다 라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cctv상으로도 확인 불가였기 때문에 불안한 것 뿐이었죠. 암튼 그리고 해명 글에서 눈이 마주치지 않았다, 억울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창으로 그분의 이목구비와 인상착의까지 정확하게 보았기에 (정면의 모습이었습니다) 거리상으로 눈이 마주치는 위치라 느꼈으나, 오해였나봅니다. 그 부분은 제가 오해한 것 같아 죄송했습니다. (댓상에 사과문장 또한 담겨있습니다) 문열려고 시도한 것 또한 맞으나 안에 상황을 전혀 몰랐기에 조용히 가셨다고 하셨어요. 저로써는 글을 적음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아니었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페북 상의 글을 지우지 못해 (지우려고했으나 사이트 접속 오류가 ;) 정리된 일이 더 커질까봐 글 남깁니다. 해명 글 올린 분도 매우 당혹스러우셨을 것 같네요..ㅜㅜ 죄송합니다. 글을 읽고 또한 심적으로 안좋았을 학생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많이들 예민하고 저또한 예민한데요. 조심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교내에서 발생한 일은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제 판단에서 나온 일이기에 이 글을 적음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저번 글도 길었는데 이 글도 상당히 길어졌네요 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