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못참겠습니다. 읽어주세요. 수많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의 문제점들. [먼저, 저는 디자이너가 꿈인 재학생이며 과의 발전을 위해 이 글을 게시함을 밝힙니다.] 1. 작년, 한 학생이 랩실에 시설에 대한 건의를 하였고 저희는 교수님 컴퓨터를 제외한 시설이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컴퓨터는 인터넷이 되고 어떤 컴퓨터는 인터넷이 안되고, 또 다른 컴퓨터는 프로그램이 만료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랩실에 정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문제입니다. 조교 관리자의 탓 보다도, 정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주는 학교의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자인이라는 과 특성상 디자인 관련 프로그램은 정말 중요하고 수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실력향상과 진로에도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희 학과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런 기본 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또한 ❗️전혀❗️ 이루어지지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알아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며 뿐만 아니라 디자인 랩실에서 조차 합법적인 방법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이러한 기본적인 지원조차 해주지 않는 다면 도대체 학생은 어디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학교와 교수님이 아니라 알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건가요? 대학교에서요? 그리고 수업을 진행 해야 하는 강의용 컴퓨터는 인터넷이 안되거나 프로그램 오류로 수업이 지연되는 경우는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2. 영상 촬영 시 제작비 지원문제를 언급하려고 합니다. 영상 촬영 담당하시는 교수님께서 컴펌해주시는 내용은 합리적입니다. - 폰트 - 구도 - 각도 - 배우 - 오디오 - 사운드 - 아마추어스러움 모두 인정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폰트나 구도 각도는 학생 개인이 ❗️편집❗️ 하는 방향을 지적해 주는 것은 좋은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기력/오디오/사운드를 모두 완벽하게? 그건 배우와 촬영 장비의 문제고 편집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소정의 촬영 지원금이나 대여 시스템이 생기거나, 연출적인 면 제외하고 점수에 반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의자로 인한 허리 고통과 추위의 문제 디자인이라는 전공이 많은 과제와 밤샘을 해야하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자신들의 실력향상과 과제를 위해 랩실에서 밤샘을 하고 과제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디자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랩실의 상태는 정말 엉망입니다. 기본적인 히터기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겨울에는 추위에 떨며 과제와 수업을 해야 하며 학생들이 제일 오래 앉아 있는 의자또한 제멋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느 학생은 불편한 의자에서 수업을 들어며 어떤 학생은 편한 의자에서 수업을 하는 이런 상황이 생깁니다. 제발 긴 글이라도 읽어주세요. 저희는 등록금을 400만원 이상 지불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50만원 이하의 가치라고 느낍니다. 제가 바라는건 최소한의 장비와 최소한의 지원입니다. 맥북을 사달라, 지원금을 줘라. 이정도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냥... 제대로 된 환경에서 제대로 된 수업을, 학생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누리고 싶을 뿐 입니다. 👏🏼 제발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도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