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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알려드려요] [필독] 안양대학교 대나무숲 이용 안내 (Ve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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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친했고 같이 여행도 갔던 친구가 변한게 느껴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떡하시나요. 늘 그랬던 것 처럼 서서히 멀어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얘기를 해주는게 나을까요. 사실 이런 글 올린다는거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벽이 생겼다는건데 정말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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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목요일 23교시 직업기초와설계 들으시는 학우분들~~뭐좀 여쭤볼게요 중간과제 제출일이 혹시 수요일 11시 59분 59초까지인가용??? 과제 내용도 내주신항목 글로 정리해서 업로드인가요 아니면 막 그림그리구 사진으로 예시 보여주셨던것처럼 완성작을 업로드하는건지 궁금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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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알아서 좀 해 알아서 나는 딴짓하기 싫어서 수업 열심히 듣고 필기한 줄 알아? 어디서 양아치같은 심보로 시험볼때만 연락해 양심좀 챙겨라 제발 점수 안나오는 것도 니 능력이고 결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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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https://youtu.be/XV11XGIlV-8 이 노래 후렴땜에 시험공부할때마다 머리에서 계속 맴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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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시나브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내 마음이 그랬던 것 같다. 공통점이라곤 거의 없어 이 작은 캠퍼스 안에서도 마주칠 일 조차 흔치 않았던 우리, 그랬건 우리가 우연찮은 어떤 기회로 하나의 공통분모 위에 서로 다른 분자로서 올라섰다. 네가 그랬듯이, 그 시작엔 나 역시도 사실 큰 감흥이랄게 없었으니까. 그런데 그 공통분모 하나가 우리 분자들을 서로 부대끼게 하는 시간이 참 많았더라. 이미 꽤 오래 전 일이 돼버린 이야기지만, 그 때나는 내 시간과 여유를 포기하고 당신들과의 시간을, 그리고 봉사를 감수해야할 자리였다. 비단 나 뿐 아닌 우리 모두가 그랬었지. 그만큼 첫 만남에 서로 수줍고 어색하게 마주 앉았던 우리들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친해지고 있었던 것 같아. 그렇게 조금 편한 사이가 된 후로는 그 흔한 남사친, 여사친 하는 관계들처럼 서로 장난도 치고, 그러다 실수로 선을 넘어 서로의 마음에 크고 작은 생채기 따위도 안겨주고, 다시 화해하고 웃는 얼굴로 마주하곤 하는 관계가 지속됐었다. 개중 어느날 내가 네 앞에서 어디서 본 누가 참 예쁘다는 칭찬을 하다가, 그에 비하면 넌 참 인간적이라서 좋다는 말을 했을 때 네가 짓던 그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해. 나름 장난이라고 던진 말에 사람 마음이 크게 상할 수가 있다는 걸 내 삶 중에 그 순간 가장 뼈저리게 느꼈으니까. 당시 스물하나라는 마냥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에. 그렇게 너와 서로 사이좋게 티격태격 하던 1년. 그 이듬해 나는 입대를 앞두고 휴학을 해서 시간이란게 차고 넘치던 시기. 학교를 다니던 때만 해도 이런저런 일로 괜스레 실속없이 바쁘기만 하던 나에게 조금 갑작스럽게 주어진 여유와 시간은 많은 고민과 생각, 곱씹을 추억거리들을 낳게 했고, 그 중에 하나하나 깊지는 않지만 흐드러진 얕고 작은 조각들에 너라는 사람이 은은하게 묻어있더라. 그걸 깨닫고 나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 하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는 더더욱 없었지. 시간이 남아 멍하니 빈 공간을 바라보던 때에, 무심코 목적어도 없이 '보고싶다' 라는 말을 읊조리던 나였던걸. 그런데 만나보긴 커녕 연락 한번 못해봤어. 솔직히 그간 좋아했던 사람, 그렇게 많던 와중에도 변변찮은 고백 한번 못해보고도 하나같이 실패만 겪었던 내게, 뭣보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내게 그런 감정은 사치라고 여겨졌으니까. 결국 딱 입대하는 날, 난 그 전까진 내색도 없다가 갑작스레 '나 간다' 라는 이야기만 네게 메시지로 남기며 쿨한 척을 했고, 입영하는 보충대 안에 가져가는 내 개인 수첩 속에 적어놓은 연락처들 중 네 것은 있지도 않았다. 그러고서 들어간 훈련소에선 그 때 그 선택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 그 선택과 결심이 무색하게 자대배치 받고 나서는 허구헌날 네게 전화며 메시지며, 그러다 휴가만 나가면 시간 좀 내서 만나달라고 너를 매번 졸랐으니까. 그런 내 부탁을 거절 없이 들어주던 네가, 영화 한편 보고 밥을 같이 먹어주던 네가 어쩌면 내가 군생활을 버티게 해준 가장 큰 동기였던 것 같다. 이 거지같은 경험 끝에는 너한테 떳떳하고 멋진 남자가 돼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데 언제나처럼 휴가를 나와서 너랑 만나 함께하던 식사 중 넌 내게 이전엔 한번도 안 하던 남자얘기를 하더라. 있잖아, 연애상담 비슷한 거. 그런 걸 네 입에서 듣는게 내겐 너무 생소하고 불안했다. 그것도 하필 내가 이제는 네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던 날에, 하필이면... 그렇게 너와 다른 약속이 있던 이틀 뒤로 디데이를 더 미루며 그 날 헤어지기 전엔 꼭 고백해야지, 하다가 달라붙은 입을 떼어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등돌린 뒤, 집으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네게 고백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1시간을 넘게 걸려 도착한 집에서 네 답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내용 꽤 상투적이었어. 고맙지만, 친구로 남았으면 한다고 했었잖아 너. 근데 다 이해가 가더라. 난 내가 보기에도 친구 이상으로서의 매력을 갖춘 남자는 아니었고, 당시 우울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네 상황은 내가 거절당하리란 걸 스스로도 너무 쉽게 예측하게 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있는 힘껏 던진 고백이었다. 그러지 않으면 더 버틸 수 없을 것 같았고, 어떤 식으로든 너와는 결말을 보고 싶었어. 결국 남 같은 사이가 돼 이제는 졸업해서 학교를 떠난 네 소식은 들을 방법조차 없네. 잘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하고싶은 말은 이거 하나야. 고마웠어, 진심으로. 사람을 마주하는게 서툴고 철 없던 내게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배려하는 법을 터득하게 해준 사람이 너였어. 너에게도 과연 나를 떠올릴 추억거리가 있을까? 만약 있다면 되도록이면 좋은 기억었으면 좋겠네. 두서없이 길었던 글 이제 마무리 할게. 이젠 안녕, 잘 지내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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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강화캠퍼스에서 월요일 낮에 벚꽃나무앞에서 사진찍으시던 분홍색 셔츠에 검정색 반스 신발 신으신 머리 가르마 타신 남자분 훈훈하세요... 여자친구 있으신가요? 있으시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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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요즘들어 부쩍 네 향수 냄새가 맡아진다 네가 뿌리기 시작한 걸까 아니면 내가 너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걸까 너는 집엘 가고 나는 손을 흔들고 잠시 서서 남은 향을 맡는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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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Ocu 심리학 경험자분들 기말중간몇개틀려야 에이나와요? 제발.... 5개이상틀려도 비쁠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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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래요] #안대숲 #anyangbamboo
그냥 있잖아 너한테 연락이 왔으면 좋겠어. 어떤 내용이든 왔으면 좋겠다. 나는 어쩌다 너아니면 안되게 되었을까 몇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그렇게 싸웠는데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아서 그런가.. 헤어지고는 너가 너무 미웠고 이해도안가고 나쁜기억만 있었는데 지금은 자꾸 이해해 보려고 한다. 그랬을 수도 있을까? 내가 이해를 못해준걸까? 그냥 그렇다. 과정이 어찌되었던간에. 오빠 너가 연락 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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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게요] #안대숲 #anyangbamboo
Ocu 생활속의 심리학 하나틀려도 A라는게 사실인가요..? 중간 30점이면 기말 다맞아도 B도 안나오겠네요..